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가 '초대박'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맨체스터 시티는 베르나르도 실바를 이티하드 스타디움에 머물게 하기 위해 최고 연봉자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맨시티가 제안한 그의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4억 7000만 원)로 지금보다 거의 두 배가 될 것이다. 케빈 데 브라이너, 라힘 스털링과 함께 맨시티의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고 싶어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실바의 이적을 허락했다. AC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실바 영입을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팀에 남게 된 실바는 이번 시즌 맨시티 에이스가 됐다. 23경기에 나와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을 제외하면 EPL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실바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일 아스톤 빌라와의 EPL 14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베르나르도 실바는 EPL 최고의 선수다. 2018-19시즌 우승했을 때도 그는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실바의 계약 기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실바를 붙잡기 위해 거액의 주급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맨시티의 내부 관계자들은 실바에게 높은 주급을 주는 새 계약을 제안해 실바와 2025년 이후까지 계약할 수 믿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