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3-0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승점 45점이 된 리버풀은 첼시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조타, 피르미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존스, 파비뉴, 헨더슨, 로버터슨, 반 다이크, 마팁,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의 공세는 무서웠다. 세트피스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1분 코너킥에서 반 다이크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1분에는 마팁이 직접 몰고 올라가 슈팅을 날렸지만 마지막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후반 들어 수비진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리버풀은 결국 코너킥에서 득점포가 터졌다. 전반 43분 아놀드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파비뉴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17분 아놀드의 패스를 이어받은 조타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골도 터졌다. 후반 24분 로버트슨의 완벽한 크로스를 체임벌린이 정확히 머리로 밀어 넣었다. 브렌트포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32분 교체로 나온 미나미노가 수비진의 실수를 가로채 득점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편안히 경기를 운영하면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