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페네르바체가 핵심 수비 매각을 시도한다. 김민재도 그 중 한 명이다.
터키 매체 '포토맥'은 17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고위층은 살라이 혹은 김민재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이적한다면, 이적료로 자금을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베이징 궈안을 떠나 유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숱한 루머들이 있었지만, 페네르바체가 적극적이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핵심 선수로 분류했고,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가리지 않고 선발로 보냈다.
김민재 경기력은 최고였다. 과장을 더하면 홀로 페네르바체 스리백을 책임지고 있다. 갈라타사라이 원정 '이스탄불 더비'에서 역대급 경기와 매 라운드에 맹활약이다. 김민재를 영입했던 감독이 경질됐지만, 입지에 큰 변화는 없다.
2021-22시즌에 입단해 후반기를 달리고 있는데 이적설이 들렸다. 겨울부터 꾸준히 연결됐던 나폴리다. 나폴리 단장이 김민재를 직접 관찰하려고 터키에 방문했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외에 포르투, 토트넘 등이 지켜본 거로 알렸다. 올 시즌 나폴리 외에도 포르투, 토트넘 등과 연결됐다. 페네르바체는 2000만 유로(약 272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를 김민재 몸값으로 책정했다.
한편 살라이는 프리미어리그 팀 웨스트햄이 노린다. 지난 이적 시장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살라이 영입을 원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2021-22시즌이 끝나면 또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