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제안을 거절할 참이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관심이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휘트니스', '데일리 메일' 등은 2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심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 해지한 뒤에 랄프 랑닉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정식 감독을 위한 최종 후보군을 추렸는데 포체티노 감독도 포함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은 토트넘 시절에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를 키운 것처럼 젊고 유능한 선수를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감독으로 포체티노를 지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도 포체티노 감독 선임에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래에서 순항하고 있지만 차기 감독을 고민한다. '데일리 메일'은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결과를 얻느냐가 중요"라고 짚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시절에도 포체티노 감독에게 관심을 보인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레알 마드리드 제안이 더 매력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를 넘어 유럽대항전 우승을 원하는 팀이다.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프로젝트에 매우 관심을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다면 자신에게 기회가 올 것을 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 제안을 고사한 상황"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레알 마드리드에 더 무게를 뒀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