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다시 한 번 토트넘, 첼시(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이적시장에 정통한 페드로 세풀베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지난 7일 열린 페네르바체와 트라브존스포르 경기에 토트넘, 첼시, 유벤투스, 아스널(잉글랜드), FC포르투(포르투갈)가 스카우트를 파견, 김민재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최근 등 통증을 호소했던 김민재는 지난 1일 카슴파샤와의 경기에 이어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경기에서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트라브존스포르전에서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3회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페네르바체는 전반 18분 1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와 1-1로 비겨 승점 1점을 챙겼다.
김민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유럽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끝에 결국 터키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유럽 무대에서 첫 도전에 나선 김민재는 이적 직후부터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고 리그에서만 25경기를 소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을 따져도 2140분을 뛰며 팀 내에서 가장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준 꾸준한 활약 덕에 김민재는 지난 겨울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관심을 받는 등 빅클럽과의 이적설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