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의 빅터 올라디포가 마침내 코트로 돌아왔다.
마이애미 히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23-106으로 이겼다.
빅터 올라디포의 복귀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경기다. 올라디포는 지난 2021년 4월 8일 열렸던 레이커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재활에 매달려왔다. 무려 11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
경기를 앞둔 올라디포의 의지는 불타올랐다. 그는 "최고의 컴백 스토리를 가지고 싶다"며 복귀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팀 동료인 우도니스 하슬렘 역시 "그는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상태가 나아졌다"며 올라디포에 대해 언급했다.
긴 기다림 끝에 코트로 돌아온 올라디포는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마침내 실전 경기에 투입된 그는 15분여 동안 코트를 누비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그는 충분한 존재감을 뽐냈다. 최종 기록은 11점 4어시스트. 7개의 야투 중 4개를 성공시키며 훌륭한 복귀전을 치른 올라디포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며 동부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올라디포까지 자신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마이애미의 전력은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