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뿔난 레반도프스키 "화웨이와의 스폰서십 파기"...수백억 포기 왜?

340 0 0 2022-03-08 13:01:3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폴란드 출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열을 받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날선 비판을 이어오던 레반도프스키가 이번에는 러시아의 침공을 방관하고 있는 중국 기업에 화가 났다.

레반도브스키는 수년간 자신과의 스폰서십을 맺고 있던 중국 기업 화웨이와의 계약을 파기했다. 이로 인해 그는 수천만 유로의 금전적인 손실을 입게 됐다고 한다.

영국 ‘메일’ 등 다양한 유럽 언론들은 8일 “레반도프스키가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는 중국 화웨이 그룹과의 스폰서십을 중단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같은 결정은 중국발 한 기사 때문이다. 중국의 한 매체는 “화웨이가 자사 연구센터를 통해 러시아에서 5만명의 기술 전문가를 훈련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중국 당국의 검열조치로 인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제 헤커 그룹이 러시아 인터넷 네트워크를 공격을 했는데 이를 복구시키는데 화웨이가 기술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뉴스도 나왔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레반도프스키는 즉각 화웨이와의 스폰서십을 중단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중부 및 동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 등지에서 화웨이 핸드폰을 선전하는 등 화웨이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었었다.

이에 대해 화웨이 CBG 폴스카는 “레반도프스키와의 파트너십 종료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그동안 오랫동안 협력한 레반도프스키에게 감사하며 그의 미래에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의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에이전트가 화웨이와의 스폰서십 계약 파기는 오로지 그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한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한편 폴란드 국가대표인 레반도프스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비판했으며 러시아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대한 러시아의 보이콧을 주도했다. 결국 3월 21일 열릴 예정이던 이 경기는 FIFA와 UEFA가 러시아의 출전을 금지시켰는데 레반도프스키 등 축구 스타들의 촉구가 촉매제 역할을 했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이 결정에 대해 '옳은 결정이다!'라고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레반도프스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장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경기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러시아 축구 선수와 팬들은 이에 대해 책임이 없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척 할 수는 없다' 등 러시아에 대한 분노에 찬 트윗을 잇달아 날렸다.

이밖에도 레반도프스키는 왼팔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뜻하는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해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4824
박해민 vs 구자욱 어색한 만남, 연습경기서 친정팀 맞대결 성사 픽도리
22-03-08 14:28
VIEW
'우크라 침공' 뿔난 레반도프스키 "화웨이와의 스폰서십 파기"...수백억 포기 왜? 장그래
22-03-08 13:01
14822
김민재, 빅리그 진출하나…토트넘‧첼시‧유벤투스 등 스카우트 파견 해골
22-03-08 12:14
14821
임대 가서 터졌다...레스터·울버햄튼, 토트넘 'CB' 관심 애플
22-03-08 11:23
14820
'일인지하 만인지상' 손흥민, EPL 공격 포인트 2위 진입 오타쿠
22-03-08 10:08
14819
'멀티 도움' 도허티가 지배했다…평점도 9.6 당당히 1위! 호랑이
22-03-08 09:21
14818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3-08 08:06
14817
'이상한' 류현진...불펜 투구 때 던지는 공이 한화 선수와 다르네...왜? 물음표
22-03-08 06:40
14816
'호날두의 두 얼굴' 충격 폭로, 전 동료 크롬
22-03-08 04:39
14815
소렌스탐 기록 깬 고진영..오초아 최장기 세계 1위도 경신 유력 조현
22-03-08 02:48
14814
'나도 공 좀 줄래?'...맨시티 GK 앉아서 '맨더비 직관모드' 진풍경 앗살라
22-03-08 01:38
14813
734억 가치인데 최저연봉? 사이영상 에이스의 울분 "FA 되면 서른이야!" 닥터최
22-03-08 00:37
14812
'PSG는 안 가' 홀란드 차기 행선지 2곳으로 압축...올여름 거취 주목 6시내고환
22-03-07 23:25
14811
SSG, 김광현 복귀 추진하나… 신분조회요청, 복귀 사전 작업 진행 치타
22-03-07 22:43
14810
첼시 인수 나선 맥그리거 "나 진지해" 뉴스보이
22-03-07 21:58
14809
155㎞ 문동주-156㎞ 안우진에 열광... '강속구 투수' 그만큼 그리웠다 불쌍한영자
22-03-07 20:55
14808
주급 6억7000만 '먹튀' 잔류 선언…"경기 못 뛰면 어때" 간빠이
22-03-07 20:00
14807
'반응 속도 뭐야?'...맨유 캡틴, 어설픈 수비력에 팬들도 '한숨' 타짜신정환
22-03-07 17:34
14806
[LCK] DRX ‘모글리’ 이재하 코치 "데프트에게 피드백, 어렵지만 잘 받아줘서 고맙다" 이영자
22-03-07 16:15
14805
마요르카 감독, 이강인 공개 지적..."더 분발해라, 투지 넘치는 모습 필요" 손예진
22-03-07 15:47
14804
외출 금지도 뚫은 코로나…인삼공사, 선수 6명 확진 오타쿠
22-03-07 14:43
14803
"바르사 출신이라 똑똑? 완전 틀렸어"...맹비난 받는 토트넘 RB 호랑이
22-03-07 13:04
14802
다저스 육성 총괄 "최현일, 많은 것을 잘할 수 있는 선수" [현장인터뷰] 손나은
22-03-07 12:06
14801
레알-PSG-맨유가 지켜보는 특급 윙어, 레버쿠젠은 "1억 유로 이하로는 안팔아!" 물음표
22-03-07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