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스햄튼과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에서 0-1로 패했다.
홈팀 사우스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모하메드 엘유누시-아르만도 브로야-스튜어트 암스트롱, 카일 워커 피터스-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오리올 로메우-로망 페라우, 얀 베드나렉-리앙코-얀 발레리, 프레이저 포스터가 출전했다.
원정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알베르 삼비 로콩가, 누누 타바레스-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벤 화이트-세드릭 소아레스, 아론 램스데일이 출전했다.
전반전 아스널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짧은 패스를 통해 흐름을 잡은 가운데 전반 16분 볼을 끊어낸 뒤 역습 상황에서 은케티아, 마르티넬리를 거쳐 사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포스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우스햄튼은 역습 기회를 노렸다. 브로야를 앞세워 양 측면 엘유누시, 암스트롱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전반 26분 암스트롱이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사우스햄튼이 앞서갔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이 페라우, 엘리오누시를 거쳐 박스 안쪽 베드나렉이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아스널이 흐름을 되찾았다. 짧은 패스를 통해 상대를 공략한 가운데 타바레스(후반 6분), 은케티아(후반 13분), 마르티넬리(후반 14분), 외데고르(후반 18분)이 연이어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 변화를 가져갔다. 에밀 스미스 로우(후반 15분), 니콜라 페페(후반 24분)를 투입하며공격을 강화했다.
아스널은 공세를 유지했다. 전반 35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사카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외데고르가 박스 앞까지 볼을 몰고 간 뒤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이어 후반 39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로우가 내준 패스를 자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한 번 포스터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0-1로 종료되며 아스널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이어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