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황당-몬토요 폭발 이유 있었네… 류현진 볼 판정, 최악 2위 선정

337 0 0 2022-04-19 02:14:3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진(35·토론토)과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는 볼 판정에 당황한 듯 쉽게 공을 주고받지 못했다. 토론토 더그아웃에서는 고함이 터져 나왔다.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오클랜드와 경기 중 나왔던 일이다. 토론토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채드 핀더와 상대하고 있었다. 초구 낮은 쪽 패스트볼이 존에 걸쳤지만 이날 주심인 제프 넬슨은 볼을 선언했다. 2B에서 던진 3구째 커브도 우타자 바깥쪽에 잘 들어왔다. 높낮이는 완벽했다. 그런데 넬슨 주심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류현진은 다소 당황한 듯했고, 스트라이크를 확신했던 포수 커크 또한 쉽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카메라에 바로 잡힌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뭔가 불만이 있는 듯했다. 곧바로 아이패드를 가져와 이 장면을 확인했을 정도였다.

이날 토론토 중계를 맡은 '스포츠넷'의 중계진 또한 "바깥쪽에 커브가 잘 들어갔다"면서 "토론토 더그아웃은 이 공이 스트라이크를 받아야 마땅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판정은 이날 토론토 벤치의 불만을 끄집어낸 시작이었고, 결국은 '퇴장'으로 귀결됐다. 계속 스트라이크존에 불만이 있었던 몬토요 감독은 5-5로 맞선 8회 구리엘 주니어가 삼진 판정을 받자 폭발했다. 더그아웃에서 나와 격렬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질세라 퇴장을 선언한 것이다. 몬토요 감독의 항의는 한동안 계속됐는데 토론토 홈팬들은 주심에 야유를 보내며 몬토요 감독을 지원사격했다.

그렇다면 토론토의 불만은 일리가 있었을까. 분석 결과를 보면 이 불만은 대단히 합리적이었다. 심판들의 콜 정확도를 분석하는 '엄파이어 스코어보드'는 두 판정 모두 토론토에 불리했다고 확신했다. 류현진의 공은 스트라이크였고, 구리엘 주니어의 공은 볼이었다는 것이다.

구리엘 주니어의 볼 판정은 이날 최악의 오심으로 뽑혔고, 류현진의 커브 판정이 2위에 랭크됐다. '엄파이어 스코어보드'는 이날 전체적인 심판 판정을 고려했을 때, 오클랜드 쪽으로 1.41점이 추가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최종 스코어가 2점차(7-5)였으니 심판 판정이 경기 결과를 상당 부분 좌우했다고 본 것이다.

주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은 형편이 없는 수준이었다. 이날 56개의 스트라이크 판정 중 18개가 사실은 볼이었다. 정확도는 68%로, 리그 평균인 88%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수치가 이렇게 추락하는 경기도 보기 드물 정도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364
'뭐 하는 거야?'...골문 비우고 나온 PSG 골키퍼 '기행+경고' 미니언즈
22-04-19 09:23
15363
'최악의 먹튀'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다…개인 훈련 재개 크롬
22-04-19 08:58
15362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이정후 삼진 불쌍한영자
22-04-19 06:10
15361
어빙, 야유하는 보스턴 팬들에 ‘손가락 욕’+여성 비하 욕설 퍼부어...NBA 사무국, 벌금 부과할 듯 간빠이
22-04-19 04:35
15360
뿔난 아스널 팬들, 라두카누 토트넘 유니폼 착용에 “토트넘 유니폼 입으면 평생 우승 못할 걸" ‘조롱’ 정해인
22-04-19 03:48
VIEW
류현진 황당-몬토요 폭발 이유 있었네… 류현진 볼 판정, 최악 2위 선정 박과장
22-04-19 02:14
15358
포수→투수, 이름까지 바꾸더니... 7이닝 15탈삼진 '뉴 닥터 K' 변신 소주반샷
22-04-19 00:43
15357
맨유 페르난데스, 포르쉐 대파 사고에도 무덤덤…주급 3분의 1 수준 와꾸대장봉준
22-04-18 23:33
15356
이미 마음 떠났네...'주급 9억' 후보, 멀뚱멀뚱+단체샷 '실종' 아이언맨
22-04-18 22:27
15355
'충격!' 홀란, 이적 위해 부상 은폐 중..."선수 생활 완전히 끝날 수도" 순대국
22-04-18 21:05
15354
시범경기 홈런왕 기세 어디로...LG 송찬의 2군행, 시즌 타율 .188 장그래
22-04-18 20:09
15353
3승·ERA 1.13인데 120억원 '재활 형제' 오면 선발진 탈락? SSG 충격적 현실 군주
22-04-18 17:22
15352
토트넘 분위기 메이커 "울 시간 없다, TOP4 여전히 가능" 이영자
22-04-18 15:04
15351
차기 맨유 감독에게 조언한 히딩크..."그냥 해 봐!" 장사꾼
22-04-18 14:09
15350
[NBA] ‘크리스 폴 4쿼터 지배’ 피닉스, 뉴올리언스 꺾고 1승 선점 애플
22-04-18 13:08
15349
'0-2→3-2' 레알 마드리드, 대역전극 쓰며 세비야 제압... 바르사와 승점 15점 차 손나은
22-04-18 12:22
15348
이젠 장점이 된 '오프 더 볼 능력'...英 매체, 손흥민 움직임 집중 조명 극혐
22-04-18 11:38
15347
"케인, 미국 왜 간거야" 비난 봇물…콘테 "이런 시험도 필요했다" 미니언즈
22-04-18 10:58
15346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4-18 09:15
15345
11연승 좌절 역사적 오심 후폭풍 → 이긴 LG 팬들까지 화난 이유는 해적
22-04-18 07:17
15344
'정우영 2도움' 프라이부르크, 보훔 3-0 완파하고 2연승 장사꾼
22-04-18 05:59
15343
‘황의조 73분 활약’ 보르도, 리옹전 1-6 대패…‘여전히 강등 위기‘ 순대국
22-04-18 03:35
15342
'기마랑이스 극장골' 뉴캐슬, 레스터에 2-1 역전승 픽도리
22-04-18 00:29
15341
요즘 믈브보면서 가마구치
22-04-17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