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먹튀'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다…개인 훈련 재개

332 0 0 2022-04-19 08:58:2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불리는 에덴 아자르(31)가 수술을 받고 복귀했다. 최근 개인 훈련을 재개하면서 다시 로스터에 포함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는 오른쪽 비골(종아리뼈)에 삽입된 골 합성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메디컬 리포트를 발표했다. 아자르는 지난 2020년 3월 부상을 당하면서 골 합성판을 삽입했는데, 이를 제거하는 수술이었다.

당시 스페인 현지에서는 아자르가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복귀하는 데까지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남은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시즌아웃에 가까워 보였다.

자연스레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그렇지 않아도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2경기를 뛰는 동안 1골 2도움에 그치는 등 부진했는데 또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주급만 줄줄 새 나가게 생기자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아자르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가운데 이미 개인 훈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축구 전문 기자로 활동 중인 산티 아우나는 금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자르는 최근 개인 훈련을 재개했으며 이미 공을 다시 만질 수 있는 정도다"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물론 아자르가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더 시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경기감각을 얼마나 빨리 되찾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상황 속에서 아자르가 로스터에 다시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택하면서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옵션 포함 1억 5천만 유로(약 2,000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적은 대실패였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경기에 나설 때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체중 관리 실패로 거센 질타도 받았다. 실제 지금까지 공식전 65경기(경기당 평균 51.04분)밖에 뛰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는 6골 10도움에 그쳤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방출을 계획 중인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 아자르가 스스로 팀을 떠나기를 거부하고 있는 게 이유다. 계약기간도 아직 2년이나 남아있어 내보내기 위해선 위약금이 발생해 부담스럽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374
SSG 연승 막은 '파울' 오심, 스노우볼 됐다…심의위 검토키로 사이타마
22-04-19 21:17
15373
따른 참사급 대패…“ACL에서 중국 빼라!” 정해인
22-04-19 20:02
15372
꼴찌팀 10라운드 신인 타자의 반란,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 쾅! [오!쎈 퓨처스] 음바페
22-04-19 17:54
15371
유희관 진짜 웃기네요 가터벨트
22-04-19 17:38
15370
대구 FC 완패보다 부끄러운 홍철의 퇴장 노랑색옷사고시퐁
22-04-19 17:03
15369
'승부조작' 中 LDL 선수 3명, 영구 제명 징계 캡틴아메리카
22-04-19 16:31
15368
누군가 LCK의 강함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T1을 보게 하라 이영자
22-04-19 15:11
15367
[NBA] ‘커리-풀 투맨쇼’ 골든스테이트, 덴버 꺾고 2연승 신바람 릅갈통
22-04-19 14:27
15366
[NBA PO] '엠비드-맥시 54점 합작' PHI, 시리즈 2연승 달성 철구
22-04-19 12:21
15365
'또 부상 이탈' 맨유 속 터진다, '4200만 파운드 기대주' 유리몸 전락 가습기
22-04-19 11:01
15364
'뭐 하는 거야?'...골문 비우고 나온 PSG 골키퍼 '기행+경고' 미니언즈
22-04-19 09:23
VIEW
'최악의 먹튀'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다…개인 훈련 재개 크롬
22-04-19 08:58
15362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이정후 삼진 불쌍한영자
22-04-19 06:10
15361
어빙, 야유하는 보스턴 팬들에 ‘손가락 욕’+여성 비하 욕설 퍼부어...NBA 사무국, 벌금 부과할 듯 간빠이
22-04-19 04:35
15360
뿔난 아스널 팬들, 라두카누 토트넘 유니폼 착용에 “토트넘 유니폼 입으면 평생 우승 못할 걸" ‘조롱’ 정해인
22-04-19 03:48
15359
류현진 황당-몬토요 폭발 이유 있었네… 류현진 볼 판정, 최악 2위 선정 박과장
22-04-19 02:14
15358
포수→투수, 이름까지 바꾸더니... 7이닝 15탈삼진 '뉴 닥터 K' 변신 소주반샷
22-04-19 00:43
15357
맨유 페르난데스, 포르쉐 대파 사고에도 무덤덤…주급 3분의 1 수준 와꾸대장봉준
22-04-18 23:33
15356
이미 마음 떠났네...'주급 9억' 후보, 멀뚱멀뚱+단체샷 '실종' 아이언맨
22-04-18 22:27
15355
'충격!' 홀란, 이적 위해 부상 은폐 중..."선수 생활 완전히 끝날 수도" 순대국
22-04-18 21:05
15354
시범경기 홈런왕 기세 어디로...LG 송찬의 2군행, 시즌 타율 .188 장그래
22-04-18 20:09
15353
3승·ERA 1.13인데 120억원 '재활 형제' 오면 선발진 탈락? SSG 충격적 현실 군주
22-04-18 17:22
15352
토트넘 분위기 메이커 "울 시간 없다, TOP4 여전히 가능" 이영자
22-04-18 15:04
15351
차기 맨유 감독에게 조언한 히딩크..."그냥 해 봐!" 장사꾼
22-04-18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