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3)를 잔류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지앵’ ‘골닷컴’ 등 유럽 언론들은 23일 PSG가 ‘음바페에게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PSG 알 칼라이피 회장은 최근 음바페에게 2+1년 계약에 연봉 5000만 유로(약 670억원), 보너스 1억 유로(1340억원)을 제안했다고 한다. 1억유로는 모든 계약이 종료되면 자동적으로 지불하는 돈이다. 즉 3년간 총액 2억5000만 유로(3350억 원)를 받게 된다.
음바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행이 거의 확실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PSG가 그를 잔류시키기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분명한 것은 아직 음바페는 어떤 구단과도 사인을 하지 않은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음바페는 오는 6월말이면 PSG와의 계약이 끝이난다. 완전히 이적에 자유로운 선수가 된다. 이런 상황이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해부터 줄곧 음바페를 영입하기위해 다양한 제안을 했고 거의 입단에 도달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미 가계약서에 사인했다는 소문도 돌았을 정도이다.
특히 지난 3월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후에는 그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거의 기정사실처럼 보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지난 4월5일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한 후에도 PSG와의 연장 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혀 레알 마드리드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런 상황이기에 PSG는 음바페를 잡기위해 최고 연봉을 제안, 재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PSG는 음바페의 어머니인 파이자 라마리와 남동생 등 음바페 가족에게 카타르 여행을 시켜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는 PSG를 소유한 카타르 투자청이 있는 곳이다.
PSG는 음바페 가족에게 환심을 사기위해 이 여행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타르에서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여 음바페로부터 사인을 받을 심산인 것이다. .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대신 PSG 잔류로 마음이 움직인 것은 그의 초상권 때문이다. 레알은 그의 초상권을 반반 갖는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100% 자기가 갖게다고 주장하면서 계약 성사 단계에서 최종 사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PSG는 음파페의 요구 조건을 들어줄 뿐아니라 2억 5000만 유로라는 파격적인 연봉을 제안, 그의 승낙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뿌치리고 PSG에 잔류할 까 조만간 승자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