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실축+3골대' 맨유, 아스날에 1-3 '완패' 리그 6위 유지...아스날은 4위 도약

355 0 0 2022-04-23 23:4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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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위 싸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아스날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아스날과 맞대결 치러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고 승점 60점을 만든 아스날은 토트넘 홋스퍼(승점 57점)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앙토니 엘랑가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네마냐 마티치-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을 채웠고 알렉스 텔레스-라파엘 바란-빅토르 린델로프-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꼈다.

홈팀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디 은케티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에밀 스미스로우-마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가 공격 2선에 자리했다. 모하메드 알네니-그라니트 자카가 포백을 보호했고 누노 타바레스-가브리엘 마갈량이스-벤 화이트-세드릭 소아레스를 비롯해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아스날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란과 텔레스가 모두 처리하지 못하며 흘렸고 공을 잡은 사카는 슈팅을 날렸다. 데 헤아 골키퍼가 공을 쳐냈지만, 달려든 타바레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6분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역습 과정에서 호날두는 침투하는 엘랑가를 향해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박스로 진입한 엘랑가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램스데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 맨유가 다시 득점 찬스를 잡았다. 먼 거리에서 달롯이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27분 아스날이 기회를 만들었다. 외데고르가 박스 안으로 넣어준 공을 받으려던 사카가 텔레스에게 밀려 넘어지며 은케티아에게 향했다. 은케티아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한 결과 텔레스의 반칙이 선언되며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전반 31분 키커로 나선 사카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맨유가 한 골 만회했다. 전반 34분 마치티는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호날두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0분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치를 수비하던 도중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특유의 킥을 시도했지만, 공을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맨유가 다시 골대를 때렸다. 후반 18분 달롯은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곧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램스데일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를 때렸다.

아스날이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25분 엘네니의 패스를 받은 자카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나렸고 공은 그대로 데 헤아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갈랐다. 이후 29분 아스날은 사카를 빼고 롭 홀딩을 투입했다.

급해진 맨유는 후반 32분 마티치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엘랑가를 빼고 제시 린가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아스날은 후반 45분 세드릭을 빼고 토미야스 다케히로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3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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