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뮌헨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2021-20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 31라운드’ 일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킹슬리 코망-토마스 뮐러-세르쥬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요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뤼카 에르난데스-다요트 우파메카노-벵자멩 파바르, 마누엘 노이어가 출전했다.
원정팀 도르트문트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엘링 홀란드, 헤이니에르-마르코 로이스-율리안 브란트, 주드 벨링엄-엠레 잔, 라파엘 게헤이루-단 악셀 자가두-마누엘 아칸지-마리우스 볼프, 마빈 히츠가 나섰다.
전반전 팽팽팽한 흐름 속에서 뮌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바르가 헤딩으로 떨궈준 패스를 그나브리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주고 받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브란트가 내준 패스를 침투하던 홀란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뮌헨은 전반 29분 상대가 걷어낸 볼이 코망 맞고 그나브리에게 향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4분 전방 압박에 성공하며 볼을 끊어낸 뒤 뒷공간을 파고든 레반도프스키가 뮐러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도르트문트가 추격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이스가 파울을 당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PK 를 선언, 키커로 나선 잔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한 점 쫓아갔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후반 18분), 마르셀 자비처, 르로이 사네(후반 37분)를, 도르트문트는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후반 22분)를 투입했다.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뒷공간을 파고든 홀란드가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수비 태클에 막혔다. 이어 2분 뒤에는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떠올랐다.
그러나 뮌헨이 격차를 다시 벌렸다. 후반 38분 무시알라의 슈팅 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자비처가 내준 패스를 무시알라가 재차 슈팅으로 가져가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결국, 경기는 3-1로 종료되며 뮌헨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