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진 SSG 불펜 폭탄, 8회 이후 7실점 ‘패배 원흉’

678 0 0 2022-05-15 20:2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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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불펜 폭탄이 결국 다시 터졌다. 5-1로 리드하던 경기가 5-8로 뒤집히는 건 2이닝 만에 이뤄졌다. 8회 이후에만 7실점을 한 끝에 역전패의 원흉이 된 SSG 불펜이다.

SSG는 1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서 7-8 역전패를 당했다. SSG는 이날 패배로 26승 1무 12패를 기록하며 승률 7할을 목전에 두고 주저 앉았다. NC는 SSG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시즌 12승(27패)째를 기록하며 한화와 함께 공동 9위를 유지했다.


NC 타선의 8회 이후 경기 집중력이 돋보였다. 반면 7회까지 5-1로 리드하고 있던 SSG는 8회부터 올라온 필승조가 7실점을 하고 와르르 무너졌다.

SSG는 선발투수 이태양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도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8회부터 등판한 고효준-김택형-조요한-장지훈이 7실점을 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고효준은 3개의 피안타와 1볼넷으로 흔들렸고 8회 2사 만루에서 조기 투입된 김택형은 2개의 밀어내기 볼넷과 9회 이닝 선두타자 볼넷 포함 3개의 볼넷을 쏟아냈다. 김택형을 구원한 필승조 조요한마저 사구 이후에 제대로 볼을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고, 마지막으로 등판한 장지훈은 연속 3안타를 맞고 대량실점을 했다.


SSG에겐 뼈 아픈 경기 흐름이었다. SSG는 2회 초 양의지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2회 말 곧바로 4점을 뽑았다. 이닝 선두타자 박성한이 8구 접전 끝 볼넷을 얻었다. 후속 오태곤의 안타로 주자는 1,3루가 됐다. 이어진 상황 김성현의 땅볼 때 박성한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SSG의 첫 득점을 뽑았다. 후속 최항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김민식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2사 1루 상황. 추신수가 NC 선발 김시훈의 높은 코스 146km 직구를 작정한 듯 받아놓고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 이 홈런으로 SSG는 4-1까지 점수차를 벌리고 초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에도 순조롭게 진행되던 경기는 7회 서진용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이후 8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8회 초 교체 된 SSG 구원투수 고효준이 NC의 이닝 선두타자 김기환에게 좌익수 왼쪽 방면의 3루타를 내줬다. 6회 초부터 타구에 맞은 크론을 대신해 수비로 나선 최상민의 타구 수비 판단이 아쉬웠던 장면. NC는 김응민의 땅볼로 1점을 추격한 이후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명기와 박민우의 안타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양의지 타석 자동 고의4구로 2사 주자 만루 기회를 잡은 NC는 조기에 등판한 SSG 마무리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마티니와 대타 박건우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점을 뽑아 1점 차 턱밑까지 상대를 추격했다. 하지만 도태훈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스코어 5-4의 1점 차 리드. 하지만 SSG의 위기와 NC의 기회는 더 남아 있었다.


9회 초 SSG는 등판한 김택형이 김기환에게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해 이후 비극을 자초했다. SSG 벤치는 김택형을 대신해 파이어볼러 구원투수 조요한을 마운드에 올렸다. 조요한이 김응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면서 역전 주자까지 올라간 상황. 후속 손아섭을 상대로 조요한이 2B-1S에 몰리자 SSG는 장지훈을 곧바로 투입시켰다.

그러나 장지훈이 손아섭에게 동점 적시타, 이명기에게 역전 1타점 2루타, 박민우에게 1타점 적시타, 양의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와르르 무너졌다. 어느덧 스코어는 5-8로 뒤집혔다.

5-1로 리드하던 흐름이 8회 이후에만 7실점을 하고 뒤집힌 것이다. SSG는 9회 1사 후 김민식의 안타, 추신수의 볼넷, 최지훈의 땅볼,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NC에 다시 1점 차 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유섬이 2루 땅볼로 물러난 끝에 결국 7-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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