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밖에 난 자원에 희망을 걸지 않는다. 빠른 방출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시즌 후반기를 임대로 보낸 탕기 은돔벨레, 브리안 힐, 지오바니 로 셀소를 모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 움직임이 상당히 바쁠 예정이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이끌며 지도력을 증명한 만큼 이제는 구단이 확실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차례다. 콘테 감독은 상당한 선수단 변화를 원하며 7월 초 한국 투어에 나서기 전까지 자신이 바라는 보강이 이뤄지길 희망한다.
따라서 방출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콘테 감독이 선호하지 않는 선수들의 면면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팀을 떠난 자원들은 말할 것도 없이 방출 명단 1순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가장 기대하며 클럽 레코드를 기록할 정도로 큰 돈을 써서 영입했던 은돔벨레를 비롯해 로 셀소, 힐 등은 올여름 잔류할 수 없다. 은돔벨레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후반기를 보냈고 로 셀소와 힐 역시 스페인 라리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로 셀소와 힐은 임대를 떠난 구단이 재영입을 희망해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은돔벨레는 워낙 몸값과 연봉이 비싸 리옹이 완전 영입할 수 없다. 은돔벨레가 찾을 행선지에 따라 토트넘의 이적 예산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방출 작업이 신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