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바르사, '장사꾼' 레비한테 당했다.. 랑글레 연봉 절반이나 부담

229 0 0 2022-07-02 15:11:0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니엘 레비.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마법을 부렸다."

영국 '익스프레스'가 2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비는 FC 바르셀로나가 처한 상황을 이용해 엄청나게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냈다.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주전에서 밀려난 클레망 랑글레(27)를 포착했다.

랑글레는 11월 월드컵을 위해 출전시간 확보가 필요했다. 바르셀로나는 어차피 랑글레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토트넘은 스리백에서 왼쪽을 맡을 왼발잡이 센터백을 찾았다. 모두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거래였다.

하지만 급한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토트넘의 오퍼에 랑글레가 망설였다. 바르셀로나는 자금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선수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분해야 했다. 당초 랑글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팀은 AS 로마와 토트넘 두 곳이었다. 로마가 랑글레의 몸값에 난색을 표하면서 사실상 토트넘 단독 입찰이 됐다.

토트넘은 사실 랑글레 영입에 실패해도 대안이 있다. 인터밀란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라이프치히의 요슈코 그바르디올, 프랑크푸르트의 에반 은디카 등을 꾸준히 체크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랑글레를 토트넘에 팔지 못하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랑글레를 토트넘에 넘겨야 하는 처지다.

이를 간파한 레비가 지독할 정도로 이용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랑글레의 주급 20만파운드 중 토트넘이 부담하는 금액은 11만5000파운드다. 나머지는 바르셀로나가 부담한다. 익스프레스는 '레비가 랑글레 협상에서 마법을 부리는 듯하다. 바르셀로나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과 랑글레는 이미 개인적인 조건에는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레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지원했다.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중앙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를 영입했다. 에버튼 공격수 히살리송까지 품었다. 오른쪽 윙백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채운다면 토트넘은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6298
김민재 새 동료 되나…레알 FW 연봉 협상 '긍정적' 곰비서
22-07-03 02:19
16297
‘콘테 효과’ 짠돌이 레비가 달라졌어요… 토트넘 ‘이 부문’ 1위 철구
22-07-03 01:05
16296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어이없네
22-07-03 00:54
16295
KIA 어쩌나…소크라테스 코뼈 골절, 수술 불가피→3할 타율+11홈런 타자 이탈 오타쿠
22-07-02 23:31
16294
'반즈 8승+한동희 선제 투런포' 롯데, LG에 8-1 완승 음바페
22-07-02 21:47
16293
울산 삽질하구 있네 물음표
22-07-02 20:35
16292
토트넘 '추가영입' 긍정 신호 떴다... 브라질 장신 CB "챔스 원한다" 치타
22-07-02 19:12
16291
'나 다시 돌아갈래'...로메로, 1년 만에 맨유 복귀 추진 이아이언
22-07-02 18:09
16290
반년 만에 콘테 마음 훔쳤는데…하루아침에 선발 '제외' 전망 가츠동
22-07-02 16:44
VIEW
다급한 바르사, '장사꾼' 레비한테 당했다.. 랑글레 연봉 절반이나 부담 캡틴아메리카
22-07-02 15:11
16288
kt 중심타선, 한 달 만에 다시 해체? 강백호 진단에 쏠린 눈 순대국
22-07-02 14:55
16287
“토트넘, 히샬리송 영입 꼭 필요했나”…손흥민 위기론 아이언맨
22-07-02 13:10
16286
힘겨운 순위 경쟁, '메디컬+불펜 점검 OK' KIA 선발진 지원군이 온다 극혐
22-07-02 12:27
16285
NC 속 쓰리겠네, 떠난 방출생 3연속 히트…두산-LG 이어 키움까지 미니언즈
22-07-02 11:01
16284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7-02 09:34
16283
"조금 늦었습니다" 살라, 리버풀과 동행 이어간다...2025년까지 앗살라
22-07-02 06:53
16282
‘데려가세요, 공짜예요’ 이름값 어마어마한 FA 베스트11 닥터최
22-07-02 05:27
16281
2390억 천재 외야수의 처절한 몰락… '계약 언제 끝나나' 기다리고 있다 찌끄레기
22-07-02 03:06
16280
"바르샤행? 813억에 런던 간다"…소속팀이 '거절' 6시내고환
22-07-02 01:40
16279
옆집 전설도 입이 쩍, “토트넘 진짜 싸게 데려왔네” 뉴스보이
22-07-01 23:37
16278
ssg 2사 만루 간빠이
22-07-01 22:13
16277
'SON과 세리머니 선보이나?'...홈그로운 필요한 토트넘, 공짜로 린가드 원한다 불도저
22-07-01 20:48
16276
[LCK 서머] 복귀한 KT '빅라', 담원 기아전 선발 출전 가츠동
22-07-01 16:21
16275
'깜짝 재회' 가능성…1년 만에 맨유 복귀 원한다 장그래
22-07-01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