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수많은 팬들이 많은 기대감을 품고 있다. 더욱 강력해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승자는 누가될까.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는 2022-23시즌 EPL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라고 보도했다.
길었던 프리시즌이 지나고 새로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 EPL 각 팀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전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엔 유럽 정상급 공격수가 들어왔고,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 전체적인 스쿼드를 개편했다.
이번 시즌에 미소를 지을 팀은 어딜까. 시즌 개막에 앞서 슈퍼컴퓨터가 2022-23시즌 EPL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1위는 맨시티였다. 슈퍼컴퓨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맨시티(승점 85점)가 EPL 타이틀을 지켜낼 것으로 예측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에 고민거리였던 스트라이커 보강에 성공했다.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더욱 강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칼빈 필립스, 훌리안 알바레즈 등을 영입한 맨시티는 2022-23시즌 우승으로 EPL 3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승점 80점)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리버풀도 마찬가지로 다윈 누녜스를 영입하며 사디오 마네 대체자를 찾았다. 그럼에도 슈퍼컴퓨터는 리버풀이 정상까진 못 올라갈 것으로 측정했다. 1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5점이었다.
3위는 첼시다. 첼시(승점 72점)도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에 이어 3위 자리를 굳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데려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부진을 벗어나려고 계획 중이다.
4위 자리는 이번 시즌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승점 66점)을 4위로 예측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무려 6명 영입에 성공한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하고 있다. 5위 아스널(승점 61점)보다 4점이나 높은 위치에 머물렀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으로 많은 화제를 이끌었던 맨유(승점 57점)는 이번 시즌에도 6위였다. 매체는 맨유가 EPL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1%에 불과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등권은 이번 시즌에 승격에 성공한 3팀이 모두 포함됐다. 풀럼(승점 36점)이 18위, 본머스(승점 36점)이 19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5점)가 20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