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김민재(25)의 합류로 뜨거운 나폴리가 어쩌면 핵심 미드필더를 빼앗길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비안 루이스(26)를 노린다.
영국 더선은 30일 “맨유가 나폴리 소속이자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영입에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미드필드 강화를 위해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중용했던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이 영입 우선순위였다. 양 구단이 합의를 이뤘지만, 선수가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맨유 이적을 거부했다.
꿩 대신 닭이라도 품겠다는 목표다. 매체에 따르면 애제자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 대안을 검토 중이다. 루이스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현재 아스널, 뉴캐슬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루이스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난다. 이에 나폴리는 2,600만 파운드(412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
루이스는 레알 베티스 유스 출신으로 2018년 나폴리로 완전 이적했다. 패스 정확도와 볼 컨트롤, 볼 탈취 능력이 뛰어난 만능 미드필더다. 이적 후 네 시즌 동안 붙박이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