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2000억' 스트라이커의 슈팅?...홀란드, 역대급 빅찬스 미스

276 0 0 2022-07-31 06:47:4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엘링 홀란드가 믿을 수 없을 만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맞대결은 다음 시즌도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인 두 팀의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누홀대전'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이 총액 1억 유로(약 133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데려온 다윈 누녜스와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한 몸값 1억 5000만 유로(약 1995억 원)의 스트라이커 홀란드의 첫 대결이었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누홀대전의 첫 승자는 누녜스였다. 홀란드는 선발로 출격했지만 경기장 분위기도 리버풀이 먼저 가져갔다. 전반 21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환상적인 선제골을 작렬했다.

홀란드는 전반 34분 경합을 이겨내고 과감한 슈팅으로 리버풀을 위협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홀란드는 전반 41분 좋은 패스를 좋지 못한 터치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후반 11분 누녜스가 교체로 경기장에 투입되면서 누홀대전이 제대로 시작됐다. 누녜스도 경기장 투입하자마자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 사이 두 팀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살라가 1골씩 넣으면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었다.

누홀대전의 승패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49분 살라의 좋은 크로스를 앤드류 로버트슨이 머리로 중앙으로 넣어줬고, 누녜스가 좋은 움직임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버풀의 승리를 확신하게 만드는 득점이었다.

누녜스와 다르게 홀란드는 흑역사를 만들고 말았다. 경기 종료 1분 전 맨시티의 공격에서 아드리안 골키퍼가 필포든이 날린 슈팅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엿보던 홀란드는 골대 바로 앞에서 완벽한 슈팅 기회를 잡았다. 아드리안이 넘어져있었기에 골문도 비어있었다.

하지만 홀란드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홀란드도 자신의 실수를 믿지 못하는 듯 머리를 감싸 쥐었다. 결국 홀란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누홀대전의 첫 맞대결 승자가 누녜스가 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아무도 홀란드가 6야드 앞에서 득점을 놓친 이유를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홀란드는 리버풀에 패배한 경기에서 좋은 기회를 놓친 자신에게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648
롯데 어제도 그러더니 물음표
22-07-31 20:37
16647
맨유, '부활 조짐' 1065억 공격수 지킨다...유벤투스 오퍼 '거절' (로마노) 불쌍한영자
22-07-31 19:15
16646
"이미 1590억 썼는데"…마지막 영입에 '790억' 베팅할까 노랑색옷사고시퐁
22-07-31 19:00
16645
개인 협상은 끝났는데…방한했던 성골 유스 이적 '난항' 사이타마
22-07-31 17:47
16644
'로든·탕강가 안녕!'...토트넘, '세르비아 국대' 195cm CB 눈독 가츠동
22-07-31 16:44
16643
김민재랑 몇 번 뛰었다고... 핵심 MF, 맨유가 노린다 장그래
22-07-31 15:05
16642
리버풀 클롭 감독 "누네즈 임팩트 경이", 맨시티 펩 감독 "홀란드, 전혀 걱정 안해" 조폭최순실
22-07-31 14:40
16641
토트넘 공격 더 강해진다... '로마 스타' 막판 영입도 성공 직전 와꾸대장봉준
22-07-31 14:28
16640
"팔굽혀펴기 안 해!"...맨유 RB, 감독 지시 거부 애플
22-07-31 13:53
16639
'나폴리 입성' 김민재 "발롱도르 위너, 내 롤모델" 호랑이
22-07-31 12:13
16638
멱살잡이·출혈 발생...프리시즌이고 뭐고 없다 아이언맨
22-07-31 11:20
16637
4연속 성공...토트넘 새 MF, 손흥민 대신 프리킥 전담키커? 미니언즈
22-07-31 10:16
16636
좋은 아침인가요~ 크롬
22-07-31 09:39
VIEW
이게 '2000억' 스트라이커의 슈팅?...홀란드, 역대급 빅찬스 미스 앗살라
22-07-31 06:47
16634
김민재 잘 떠났네.. 페네르바체 회장의 적반하장, "우크라 조롱, 사과할 이유 없다" 닥터최
22-07-31 04:11
16633
'라 마시아' 출신 재능이 어쩌다…22살에 '충격' MLS행 찌끄레기
22-07-31 02:17
16632
EPL에서 잘하니 레알도 관심…레알이 노리는 '틈새시장' 6시내고환
22-07-31 00:50
16631
“뮌헨이 쓰레기 같은 거짓말했다” 레반도프스키, 친정팀 뮌헨 맹비난 뉴스보이
22-07-30 23:03
16630
키움아 한점만 내라 간빠이
22-07-30 21:06
16629
김민재 '복권' 맛 들려…1200만 유로 수비수, 독일행 열망 불도저
22-07-30 19:45
16628
얼음 물통에 빠진 손흥민, 브라질 동료들 장난에 함박웃음 노랑색옷사고시퐁
22-07-30 18:02
16627
'韓 여권 무효' 석현준, 현지 귀화냐 국내 복귀냐 '복잡한 고민' 가츠동
22-07-30 16:27
16626
토트넘 살생부 5인, 구단에 통보받았다..."여기 없는 이유" 군주
22-07-30 15:50
16625
한때 이승우 동료, 맨시티 갈래...1년 만에 '이적 통보' 오타쿠
22-07-30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