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7호 영입이 임박한 모양새다. 왼쪽 윙백 유망주 데스티니 우도기(20·우디네세) 영입에 한걸음 다가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우도기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19억 원)의 구두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의 7호 영입이 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왼쪽 윙백 우도기는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 유스팀 출신이다. 2020년 헬라스 베로나 성인팀에 올라와 6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우디네세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 리그 35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피지컬도 엄청나다. 188cm의 장신이라 레프트로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큰 키에도 스피드가 빠르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친 재능이라 일찌감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마르크 쿠쿠렐라(23)를 첼시로 보낸 브라이튼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밀란도 더해졌다.
하지만 토트넘이 한 발 더 빨랐다. 구두계약까지 체결했다.
매체는 "우도기 측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한 달전부터 물밑 접촉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최근 물살을 탔고, 금액까지 정하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