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문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시즌 맨유는 1992/93시즌 EPL 출범 이래 최저 승점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여름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출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맨유는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때문에 개막전인 브라이튼전이 중요하다.
하지만 시작부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맨유는 기용할 전문 공격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윙포워드로 분류한다면, 맨유의 전문 공격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토니 마샬 단 2명 뿐이다. 호날두의 경우 가족 문제로 프리시즌을 건너뛰다시피해 제 컨디션이 나이다. 텐 하흐 감독이 4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호날두는 매우 훌륭한 선수지만,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마샬의 햄스트링 문제가 더해졌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가 5일 전한 바에 따르면 심각하지는 않지만 브라이튼전에서는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현재 맨유는 전문 공격수가 전무한 상황이다. 윙포워드로 더 많이 뛰고 있는 래시포드를 올리거나, 호날두를 조금 무리시켜 기용하는 방법, 또 아약스 시절 두샨 타디치를 활용했듯 제로톱 전술을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