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리버풀이 풀럼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리버풀의 공격수 누녜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살라는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풀럼의 미트로비치는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은 풀럼을 상대로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아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칸타라, 파비뉴, 헨더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마팁,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풀럼은 전반 32분 미트로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트로비치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테테의 크로스를 골에어리어에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피르미누와 알칸타라를 빼고 누녜스와 엘리엇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후반 14분 파비뉴 대신 밀너를 출전시켰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18분 누녜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누녜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살라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감각적인 오른발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풀럼 골문을 갈랐다.
풀럼은 후반 27분 미트로비치의 득점과 함께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풀럼의 미트로비치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드리블 돌파하는 과정에서 리버풀 수비수 판 다이크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미트로비치는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36분 살라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살라는 누녜스의 어시스트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전 추가시간 헨더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