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배제는 어리석은 짓"…우승 후보로 급부상

357 0 0 2022-08-08 12:5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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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성공적인 출발과 함께 오랜 무관을 끝낼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을 넘어 보다 높은 곳을 노린다. 콘테 감독 부임과 함께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둔 토트넘의 올 시즌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4-1로 꺾었다.

전반 다소 이른 시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이후 빠르게 라이언 세세뇽과 에릭 다이어가 각각 동점골과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전에는 상대의 자책골과 데얀 클루셉스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찬사가 이어졌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에게 이번 시즌 훨씬 더 좋은 출발을 요구할 수 없었다"라며 "계속해서 우승 테이블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이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달라진 점도 언급했다. 매체는 "직전 시즌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격차가 컸다. 세 팀 모두 올여름 이미 선수단을 보강했다. 첫 경기에서 맨시티와 토트넘은 승리했지만 리버풀은 풀럼을 상대로 승점 2점을 얻는 데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 브래드 프리델 또한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팀 토크'와 인터뷰를 통해 "콘테 감독이 있고 우승에 익숙한 선수들이 있는 한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다. 콘테 체제의 토트넘을 우승 후보에서 배제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콘테 감독이 클럽과 함께한 지 시간이 조금 지났고, 그는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은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라며 "콘테 감독은 승리자다. 이적 시장에서 훌륭한 사업을 해냈다. 그는 차선책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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