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랑 생막시맹(맨 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잉글랜드 뉴캐슬의 공격수 알랑 생막시맹(25)이 축구팬에게 엄청난 선물을 안겨 화제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생막시맹이 개막전 승리 이후 뉴캐슬 팬에게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롤렉스 시계는 수천만원에서 최대 수억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버는 축구선수라고 해도 이를 '덜컥' 선물로 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 속 생막시맹은 뉴캐슬 팬들이 모인 곳에서 팬서비스를 펼쳤다. 이어 생막시맹의 조국인 프랑스 국기를 들고 있는 팬에게 그대로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프랑스 국기에 사인을 해주었다. 롤렉스 시계를 받은 팬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축구팬은 자신의 SNS을 통해 "저는 생막시맹에게 선물을 받은 사람"이라며 "나는 완전히 말문이 막혔고, 당시 생막시맹이 나와 내 아이들에게 사진을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줄 알았다. 나는 아직도 충격을 받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적었다.
사실 생막시맹은 엄청난 팬서비스로 유명한 선수다. 지난 해에도 한 팬에게 갑작스럽게 시계를 선물한 바 있다.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생막시맹은 팀 에이스로 꼽힌다. 지난 6일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풀타임을 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여름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30)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연결됐지만, 결국 팀에 남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양 측면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