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은 곤살로 게데스 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울버햄튼이 라울 히메네스 부상 이탈에 공격수를 수집하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게데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황의조(29, 보르도)와 연결되고 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발표했다. 게데스를 발렌시아에서 데려왔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2750만 파운드(약 434억 원)로 추정된다.
게데스가 합류했지만 공격수 영입설이 끝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핵심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에 황희찬, 포덴세 등을 활용했는데, 2022-23시즌 초반에 라울 히메네스를 활용할 수 없다. 부상으로 대략 한 달 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긴 시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기에 최대한 많은 공격수를 보강, 조합을 만들려고 한다. 미키 바추아이, 루도빅 아조르케를 포함해 황의조와 연결되고 있는 이유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앙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합류를 원한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보르도에 만족스러운 제안을 하지 않았다. 만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이적료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추가하는 조건이었다. 프랑스 '레키프'도 "울버햄튼이 다소 이상한 제안을 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울버햄튼이 적극적이지 않지만, 영국에서는 황의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황의조가 아조르케보다 민첩하다. 기동성도 뛰어나다. 네투, 게데스, 포덴세와 함께 울버햄튼 최전방에 더 어울리는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전방 공격수지만 활동량이 많다. 다재다능하고 성실하며 뛰어난 결정력을 가졌다. 브루노 라즈 감독과 울버햄튼 팬들에게 어필할 부분이 많다. 울버햄튼은 게데스를 데려왔지만 추가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며 황의조 영입을 추천했다.
황의조를 영입했을 때, 베스트 라인업도 예상했다. 황의조를 원톱에 두고, 게데스, 포덴세, 네투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하는 형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