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기록적인 폭우에 속수무책 당했다.
정찬성은 9일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체육관을 당분간 닫아야 할 것 같다”고 밝히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시켜보겠다. 운영이 가능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정찬성이 직접 운영하는 체육관이 아수라장이 된 긴박한 현장 상황이 담겨 있다. 지난밤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체육관 내부까지 빗물이 넘쳐 들어왔고, 엘리베이터 천장을 뚫은 빗물이 계속 떨어져 큰 양동이를 이용해 긴급 조치를 해놓고 있으나 이미 넘친 상태다. 특히 문을 열자마자 계단에서는 폭포처럼 빗물이 쏟아지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체육관 앞 도로가 침수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앞서 지난 8일부터 서울 및 경기도 지역 등 중부지방 일대에 최대 400mm의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자연재해는 80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도권 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반침하, 정전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정찬성은 오는 11일(목) ‘좀비트립 2 : 파이터를 찾아서’로 돌아온다.
‘좀비트립’은 ‘소싯적 이름을 날렸거나 강하다고 소문난 사람들은 실제로 강할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전국을 돌며 싸움꾼들을 만나 그들을 검증하는 격투 리얼리티 예능이다.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정찬성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정찬성, 하승진, 안일권, 박문호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