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인 유망주 이현주를 영입했다. 정우영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인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유망주 이현주와 계약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1월에 1년 동안 임대 신분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5년까지 완전 영입 제안을 했고,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이현주는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이현주를 확신하고 있다. 그래서 조기에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고, 캠퍼스 매니저는 "이현주가 우리와 함께할 발전에 흥분된다"며 기대했다.
이현주는 2003년생으로 포항 스틸러스가 배출한 선수다. 포항 제철중, 제철고를 나와 포항 스틸러스에 우선 지명됐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까지 모두 뛸 수 있다. 다재다능한 포지션에 바이에른 뮌헨이 손을 내밀었고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역대 두 번째 한국인이다.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고 짧게 1군 무대를 밟기도 했다. 앞으로 이현주의 행보와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