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의 활약에 일본열도가 흥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E조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0-1로 졌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구보는 78분을 뛰고 교체됐다. 맨유는 우측수비수로 디오고 달롯을 넣었다가 후반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로 교체했다. 후반 14분 브라이스 멘데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터진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겼다.
일본언론 ‘풋볼존’은 구보의 활약에 무척 고무돼 “구보가 드리블 돌파로 결승골로 이어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구보가 맨유 수비진을 농락하는 압권의 드리블을 펼쳤다. 구보의 페널티킥 유도 플레이에 의해 소시에다드가 승리했다”고 묘사했다.
구보의 활약에 대해 일본대표팀 선배 혼다 케이스케는 “구보가 왼쪽에서도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오른쪽이 더 좋다”며 훈수를 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