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안타-9홈런-27점 혈투…간절했던 SSG, 우승 매직넘버

86 0 0 2022-09-18 20:56: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4시간 15분의 혈투. 조금 더 간절했던 팀이 마지막에 웃었다.

SSG 랜더스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4대13으로 승리했다. 스코어에서 보듯, 대단한 난타전이었다.

이날 양팀은 합계 37개의 안타, 9개의 홈런, 27득점을 쏟아냈다. 초반부터 1점씩을 주고 받던 두 팀은 경기 중반 두산이 8-3으로 달아나면서 분위기가 기우는듯 했다. 그러나 SSG가 7~8회 합계 10득점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해 13-9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SSG 필승조가 흔들리면서 다시 13-13 동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한 방으로 끝났다. 9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SSG가 마침내 웃을 수 있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SSG지만 1승이 정말 간절했다. SSG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LG 트윈스와 2.5경기 차에 불과했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격차. 이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만큼 최대한 빨리 우승을 확정짓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9월 팀 성적이 최하위권에 해당할 만큼 부진하다보니 여유가 사라졌다. 김원형 감독도 "그동안 워낙 잘하고 있다가 격차가 줄어드니 선수들도 불안하기도 하고 여러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면서 "지금이 편한 상황이라고는 할 수 없다. 지금까지 1위를 해왔지만 마지막까지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SSG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최근 LG의 기세가 워낙 좋기도 하고, 두 팀의 희비가 계속해서 엇갈리면서 1위인데도 이미 1위를 내준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마음을 다잡고 한 경기 승패에 집중하려고 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쉽지가 않았다. 특히 17일 두산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제대로 된 역전 찬스도 만들어보지 못하고 1대4로 완패한 충격이 컸다.

하지만 하늘은 간절한 SSG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18일 두산전에서 14대13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사실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선발 윌머 폰트가 최근 부진한데 이날도 6실점(5자책)으로 난조를 보였고, 마무리 문승원이 흔들린 것 역시 고민의 포인트다. 9회초 13-13으로 동점을 허용할 때까지만 해도 절망감이 덮쳤다.

그러나 오태곤이 해결사를 자처하며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 모든 고민들이 일 순간 해결됐다. 마침 LG가 같은날 한화 이글스에 패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다시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정규 시즌 우승 매직 넘버 12. 이제 13경기 남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7260
홀란드, 따라오는 카메라 밀치며 짜증 표출..."팬들이 좋아하는 거만함" 애플
22-09-19 16:28
17259
"1위 밀려나니까 짜증 나더라"...아르테타는 '우승'을 품고 있다 가습기
22-09-19 13:00
17258
'미친 수비' 김민재, 지루 봉쇄부터 마지막 포효 '원샷'까지 극혐
22-09-19 11:10
17257
김하성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샌디에이고는 3연승 질주 미니언즈
22-09-19 10:05
17256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9-19 09:25
17255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AC밀란에 2-1 승리…시즌 5연승 픽샤워
22-09-19 06:30
17254
토트넘 초강수...케인 원한다면 2379억 내놔! 픽도리
22-09-19 05:12
17253
일본이 자랑하던 재능, 튀르키예 데뷔전서 9초만에 퇴장 '어머니 눈물' 질주머신
22-09-19 03:48
17252
'모페 데뷔골' 에버턴, 웨스트햄 1-0 격파...'첫 승' 신고 해골
22-09-19 01:14
17251
유벤 이새끼 장난하나 소주반샷
22-09-18 23:59
17250
'비욜 결승골' 우디네세, 인터밀란 3-1 누르고 세리에A 선두 등극 곰비서
22-09-18 22:14
VIEW
37안타-9홈런-27점 혈투…간절했던 SSG, 우승 매직넘버 곰비서
22-09-18 20:56
17248
무리뉴 만나 다시 태어났다... 유리몸 극복→4골 2도움 '맹폭' 손예진
22-09-18 07:32
17247
‘1500억의 사나이’ 그릴리쉬의 환희...“난 그게 필요했어” 오타쿠
22-09-18 05:02
17246
손흥민 헤트트릭 지렸다 호랑이
22-09-18 03:27
17245
'레반도프스키 5G 연속골' 바르셀로나, 엘체 3-0 제압...1위 도약 손나은
22-09-18 02:26
17244
'홀란드 11호골' 맨시티, 울버햄튼에 3-0 완승…황희찬 교체출전 아이언맨
22-09-18 01:19
17243
아욱이 일내냐 ? 극혐
22-09-18 00:05
17242
고민 해결하려다 고민만 늘었네...콘테, "어려운 결정이다" 음바페
22-09-17 22:48
17241
역배 찾기 실패 미니언즈
22-09-17 21:34
17240
제라드 5G 만에 미소...빌라, 소튼 1-0 격파 물음표
22-09-17 06:51
17239
'최악의 영입→텐 하흐의 전사로' 맨유 신입생, 에브라와 비교 조현
22-09-17 05:20
17238
4조원 굴리는 사실상 '슈퍼리그'...전례 없는 1억 파운드 '꼴찌팀' 탄생 앗살라
22-09-17 04:11
17237
LG 선발 플럿코, 경기 시작 직후 공 1개도 안 던지고 교체 닥터최
22-09-17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