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을 지키기 위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는 케인에게 엄청난 가격표를 매겼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인을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9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작년 여름부터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당시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토트넘의 거절로 협상을 체결되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는 뮌헨이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매각한 것을 대체하기 위해 케인을 영입하려고 한다. 케인은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3번이나 수상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도 "뮌헨이 케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찰리 케인과 접촉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여기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이 현재 계약이 2년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과의 새로운 재계약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케인이 토트넘에 남아 앨런 시어러가 세웠던 EPL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우려는 욕심이 있다고 전해졌다.
케인 입장에서도 우승컵을 딸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이다. 커리어 내내 단 한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는 토트넘의 비전을 고려해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핵심 선수를 내줄 수 없는 토트넘이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웬헴은 "뮌헨은 항상 케인과 연결되어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없어 공격수가 없다. 케인은 당연히 많은 클럽들의 목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분명히 케인은 현재 시점에선 뮌헨과 계약하지 않는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득점 기록을 깨고, EPL을 정복하는 것에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586억 원)에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9억 원) 사이를 요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