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좀비'가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90승 65패를 기록, 82승 72패에 머문 밀워키를 7.5게임차로 밀어냈다.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고 밀워키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90승 동률을 이뤄도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에 지구 우승을 혹정했다.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지구 우승은 2019년 이후 3년만이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올리 마몰 감독은 감독 부임 첫 해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끄는 업적을 달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 브렌단 도노번의 인정 2루타 이후 연이은 진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2회에는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의 폭투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4회 앤드류 키즈너의 투런 홈런, 5회 폴 골드슈미트, 6회 후안 예페즈의 적시타로 점수를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언 헬슬리는 8회 등판해 홀로 2이닝을 막았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가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숨통을 텄다.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매직 넘버는 5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