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실수→상대 공격수에게 골 선물'…바르셀로나 레전드 피케 맹비난

198 0 0 2022-10-13 23:08: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수비수 피케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3-3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인터밀란과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후반 5분 피케의 결정적인 실수와 함께 인터밀란에게 골을 내줬다.

인터밀란의 바스토니가 페널티에어리어로 볼을 띄운 상황에서 피케는 자신의 머리위를 지나가는 볼을 지켜보며 별다른 저지를 하지 않았다. 대신 양팔을 벌려 동료 수비수들에게 볼을 흘릴 것을 지시했고 골키퍼 슈테겐이 쉽게 볼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피케가 아무런 대응 없이 볼을 흘려 보냈지만 오판이었다. 바르셀로나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인터밀란의 바렐라는 노마크 상황에서 가슴 트래핑 후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피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바렐라는 별다른 저항 없이 골문앞 슈팅까지 시도할 수 있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피케가 어이없는 실수로 인터밀란에게 골을 선물했다'며 피케의 실수를 재조명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피케와 라모스를 비교했던 것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사과한다' 등 분노한 바르셀로나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바르셀로나에서만 8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3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피케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인 C조에 속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로 1승1무2패(승점 4점)를 기록해 조 3위에 머물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인터밀란전을 마친 후 "너무 많은 실수가 있었다. 첫 번째 실점은 명백하게 우리 수비진의 실수였다. 축구는 실수의 게임이지만 우리는 그런 실수를 할 여유는 없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실수에 대한 높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7552
"김민재 1달 이탈"…나폴리 매체, 아시안컵 걱정 픽샤워
22-10-14 17:09
17551
올림피아코스, 또 광속 탈락… UCL 뛰던 팀, 컨퍼런스 노리는 신세 질주머신
22-10-14 16:11
17550
손흥민만 빛난 챔스 4차전…이주의 선수·이주의 골 싹쓸이 곰비서
22-10-14 13:37
17549
포르투갈 스타 '충격 항명 사태', 교체 좌절에 결국 폭발했다 픽도리
22-10-14 11:22
17548
한일전 패배 카마다, “손흥민 퀄리티 굉장해 세계적” 엄지 극혐
22-10-14 10:59
17547
[단독] 이승엽, 두산 감독 확정...14일 공식 발표, 역대 초보 사령탑 최고 대우 미니언즈
22-10-14 09:12
17546
'정우영 1골 1AS' 프라이부르크, 낭트 4-0 대파…유로파리그 4전 전승 정해인
22-10-14 08:05
17545
맨유 또 ㅈㄹ이냐 해적
22-10-14 05:44
17544
‘호날두-카세미루 선발’ 맨유, 오모니아전 선발 명단 공개 이영자
22-10-14 03:21
17543
이번에도 비참했다...콘테의 고집은 "미스터리" 장사꾼
22-10-14 01:52
17542
"아무 말도 없고, 동료 쳐다보지도 않아"...이젠 '자발적 왕따' 선택 순대국
22-10-14 00:31
VIEW
'어이없는 실수→상대 공격수에게 골 선물'…바르셀로나 레전드 피케 맹비난 원빈해설위원
22-10-13 23:08
17540
46홈런 'NL 홈런왕'의 굴욕…포스트시즌에 침묵이라니 픽샤워
22-10-13 20:33
17539
"그저 빛"… 브라질 매체, '멀티골' 손흥민 극찬 와꾸대장봉준
22-10-13 17:31
17538
손흥민, UCL서 멀티골+퇴장 유도…토트넘, '10명' 프랑크푸르트 3-2 제압 손예진
22-10-13 16:14
17537
프랑크푸르트 주장 "잔혹한 토트넘, 손흥민 저지 어려웠다" 호랑이
22-10-13 13:04
17536
콘테, "솔직히 마지막에 무서웠어...16강은 우리 손에 달려있다" 아이언맨
22-10-13 11:42
17535
'3골 넣은 시간이 겨우 6분 12초' 살라, UCL 최단시간 해트트릭 극혐
22-10-13 11:00
17534
‘살라 해트트릭’ 리버풀, 레인저스전 7-1 역전승...‘16강 청신호’ 질주머신
22-10-13 06:10
17533
흥민 헤트트릭 각이다 해골
22-10-13 05:06
17532
공격 옵션 늘어난다...'SON 동갑' 브라질 윙어, 복귀 임박 소주반샷
22-10-13 03:18
17531
'역시 무리뉴가 옳았다' 맨유 떠나 뒤늦은 후회 "정말 특별한 사람" 곰비서
22-10-13 01:51
17530
왜 투수 7명이나 방출…차명석 단장, “투수층 두터워 어쩔수없이...추가로 더” 와꾸대장봉준
22-10-13 00:03
17529
'대구의 왕'세징야가 해냈다! 대구,수원삼성에 2대1승...사실상 잔류 확정 철구
22-10-12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