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이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프라이부르크(독일)가 낭트(프랑스)를 대파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4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4전전승을 기록하며 G조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낭트를 상대로 전반 26분 쿠블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쿠블러는 낭트 골키퍼 라퐁이 걷어낸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6분 그레고리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레고리시는 정우영의 헤더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낭트 골문을 갈랐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7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라이부르크의 샤데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낭트 시몬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2분 정우영의 득점과 함께 대승을 자축했다. 정우영은 팀 동료 그레고리쉬의 슈팅을 골키퍼 라퐁이 걷어내자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프라이부르크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