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퇴근' 논란 호날두 속죄포…모처럼 맨유 승리에 한몫

219 0 0 2022-10-28 10:19: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셰리프와 유로파리그 경기서 쐐기골…맨유 3-0 완승
호날두 SNS에 "가자 유나이티드"


골 세리머니 하는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최근 경기 중 '조기 퇴근'으로 구설에 올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속죄포'를 터트렸다.

호날두는 28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과의 홈 경기에서 맨유가 2-0으로 앞선 후반 36분 쐐기골을 터트려 3-0 완승에 한몫했다.

호날두는 지난 19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때 벤치를 지키다가 경기가 끝나기 전인 후반 45분에 먼저 라커룸으로 들어가 논란을 일으켰다.

교체로 들어가라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지시를 호날두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텐하흐 감독은 22일 열린 첼시와의 13라운드엔 출전 선수 명단에서 호날두를 제외하는 징계를 내렸다.

자체 출전 정지 징계는 한 경기로 마무리됐고, 호날두는 이번 셰리프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호날두가 홈팬 앞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모습.
[AP=연합뉴스]


호날두는 징계가 풀린 후 첫 경기였던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맨유는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을 디오구 달로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앞서 나갔다.

후반 16분 호날두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지만, 후반 20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마커스 래시퍼드가 헤딩으로 돌려놓아 추가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36분 호날두의 골이 터졌다.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문전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한 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호날두가 왼발로 재차 차넣었다.

이날 승리로 4승 1패(승점 12)가 된 맨유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15·5승)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하고 일단 16강 플레이오프 출전권은 확보했다.

호날두의 득점 장면.
[EPA=연합뉴스]


경기 후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와 팀은 계속 그의 올바른 자리를 찾는 중이다. 호날두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경력에서 계속해왔던 일이고 그가 왜 좋은 선수인지를 말해준다"면서 "오늘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호날두의 득점을 반겼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골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위대한 팀의 노력, 그리고 좋은 승리. 우리는 함께 서 있다. 가자, 유나이티드!"라는 글을 적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716
영국 언론 “리버풀, 손흥민 영입 위한 스왑딜 원한다” 픽도리
22-10-28 17:02
17715
'학폭 논란' 김유성, 두산 입단 앞두고…연고전 '7실점' 뭇매 소주반샷
22-10-28 16:12
17714
1억 유로, 또 '360도 스핀' 자랑→패스 미스..."이상한 쇼 그만해" 곰비서
22-10-28 15:38
17713
한때 손흥민 경쟁자 "솔직히 매우 힘들었다" 오타쿠
22-10-28 13:33
17712
英매체 “김민재, 한국 월드컵 8강 후 EPL 이적?” 호랑이
22-10-28 12:31
17711
"토트넘 팬들 미안해"…854억 수비수, 1월에 안 떠난다 가습기
22-10-28 11:22
VIEW
'조기 퇴근' 논란 호날두 속죄포…모처럼 맨유 승리에 한몫 미니언즈
22-10-28 10:19
17709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10-28 08:45
17708
"느긋한 토트넘, '1도' 걱정 안 해" 90미니츠 "손흥민 이적 요구해도 최소 2년 간 팔 생각 없어" 노랑색옷사고시퐁
22-10-28 05:27
17707
‘심판 장님인가?’ “케인 골 취소 오심이야” 섹시한황소
22-10-28 00:59
17706
맨유와 11년...남기 위해선 '대규모 주급 삭감' 닥터최
22-10-27 23:17
17705
치열했던 '전설 매치'...전북-서울, FA컵 결승 1차전 2-2 무승부 사이타마
22-10-27 21:27
17704
쫒아가쟈 키움아 이아이언
22-10-27 20:18
17703
'SON 킥을 왜 그렇게…' 골 넣을 줄 알고 기뻐하던 콘테, 좌절감에 고개 '푹' 픽샤워
22-10-27 17:22
17702
퍼펙트 골 찬스 날린 리버풀 '1400억 사나이', 팬 비난 "피르미누가 밥 떠먹여줬는데…" 질주머신
22-10-27 16:52
17701
'요키치 트리블-더블급 활약' 덴버, 레이커스에 개막 4연패 안겨 해골
22-10-27 15:47
17700
KBL서도 나오는 '나쁜 슛'…전성현·아바리엔토스의 '묘기' 슈팅 곰비서
22-10-27 14:36
17699
바르셀로나, 올해도 유로파리그로…UCL서 뮌헨에 완패 철구
22-10-27 13:24
17698
'김민재 완벽수비' 나폴리, 레인저스 꺾고 UCL 5연승...'무적 모드' 계속 가습기
22-10-27 11:23
17697
'슈팅 4차례 쏟아낸' 손흥민, 스포르팅전 평점 6~7점대 음바페
22-10-27 09:55
17696
즐거운 아침이요~ 크롬
22-10-27 09:10
17695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스포르팅과 1대1 무승부. 케인 극장골 VAR 취소 가츠동
22-10-27 07:32
17694
갈수록 무서운 아스널, 올겨울 돈다발 또 푼다...영입 후보는? 장그래
22-10-27 02:38
17693
소문난 '지지대더비'에 골 없었다…1차전 0대0 무 조폭최순실
22-10-26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