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날두는 몸짱으로 유명하다. 그는 가끔 자신의 식스팩 근육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자랑한다.
그런데 맨유에 호날두를 밀어내고 ‘몸짱’이 되려는 강력한 ‘신인’이 나타났다.헬스장에서 살다시피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 신입생은 호날두가 갖고 있던 ‘체육관 제왕(King of the Gym)’ 타이틀을 차지했다는 것이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의 보도이다. 주인공은 올 해 맨유 유니폼을 입은 신인 카세미루이다.
사실 호날두는 맨유의 ‘스트롱맨’이었다. 그는 자신의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헬스장에서 살다시피한다. 헬스장에 가면 그는 매번 최대 250kg이나 되는 레그 프레스를 한다. 그것도 한번에 30회를 반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올 해 30살인 브라질 출신 미더필더인 카세미루는 300kg의 레그 프레스로 다리 힘을 키운다고 한다. 당연히 스쿼트 등 다양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한다.
맨유의 한 관계자는 “호날두는 자신의 체력과 다리 근육에 대해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가 들 수 있는 양과 무게에 지속적으로 근접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귀뜸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카세미루는 소처럼 강인하며 눈을 감고도 300kg을 밀수 있다”고 밝혀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때부터 탄탄한 몸을 자랑했다. 그는 체력과 힘으로는 그 어떤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였다. 일부러 정기적으로 다른 팀 동료들과 경쟁을 하기도 했다.
마드리드 동료였던 토니 크로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땀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터키식 목욕탕에서도 우리를 쉬게 하지 않았다”고 밝혀 엄청난 헬스광이라는 것을 증언했다.
그는 “터키탕에서 그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고통이었다. 거기에서 자전거와 웨이트로 체력 운동을 해야 했다”며 “맨유 선수들에게 경고한다. 터키식 목욕탕도 그에게는 헬스장이다.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만 누울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카세미루는 지난 8월 20일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7000만 파운드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4년에 1년 옵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