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상대 에이스를 불렀다. 러브콜이었던 것일까. 관심이 모아졌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후반 4분 터진 케빈 데 브라위너의 환상 프리킥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이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에게 한 말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디슨을 향해갔다. 두 사람이 심도 깊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50여초 동안 대화가 이어졌다.
메디슨은 "그는 왜 우리가 경기 내내 마지막 15분처럼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아마 그는 최고의 팀을 이끄는 최고의 감독이기에 항상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막판 상대를 몰아 붙였다. 연달아 공격 기회를 만들며 맨시티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맨유 출신 리오 퍼디낸드는 "레스터 시티가 마지막처럼 경기를 했다면 맨시티에게 더 많은 공간을 줬을 것이다. 전반을 0-3으로 밀렸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