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을 꺾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노팅엄전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테예 파티, 도미야스 다케히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이 출전했다.
노팅엄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시 린가드, 타이오 아워니이, 모건 깁스 화이트, 셰이쿠 쿠야테, 레모 프로일러, 라이언 예이츠, 헤낭 로지, 스콧 맥케나, 스티브 쿡, 세르주 오리에, 딘 헨더슨이 나섰다.
아스널이 앞서갔다. 전반 4분 우측 사카의 크로스를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넬리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7분 앞서 불편함을 호소한 사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에 곧바로 리스 넬슨이 투입되며 우측면을 대체했다.
노팅엄도 기회를 노렸다. 역습을 노린 가운데 전반 42분 상대 수비의 실수로 린가드가 골문 앞쪽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이어 1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는 크로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아스널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자카, 제주스를 거쳐 넬슨이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이어 흐른 볼을 재차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아스널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7분 박스 안쪽에서 제주스와 외데고르가 패스를 주고 받은 가운데 제주스의 패스를 박스 안 넬슨이 방향만 돌려놓으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노팅은 변화를 가져갔다. 깁스 화이트, 린가드를 빼고 브레넌 존슨, 임마누엘 데니스(후반 10분)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곧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12분 넬슨의 패스를 박스 앞 파티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아스널은 세드릭 소아레스, 파비우 비에이라(후반 18분), 에디 은케티아, 키어런 티어니(후반 29분)를, 노팅엄은 조 워럴, 네코 윌리엄스(후반 19분)을 투입했다.
아스널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공격 상황에서 제주스의 패스를 받은 외데고르가 박스 안쪽에서 수비를 제치고 왼발로 강하게 마무리 지으며 다섯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5-0으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