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해의 선수 후보 14인 . /사진=FIFA SNS올해의 선수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국제축구연맹(FIFA)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올해의 선수 후보 14명을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와 손흥민(31·토트넘)의 이름은 제외됐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수 커리어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대회 7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7골 3도움을 올리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만약 메시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다면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게 된다. 이미 메시는 역대 최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위는 5차례 수상한 호날두다.
후보들 모두 화려하다. 이 밖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도 후보로서 메시와 경쟁한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또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훌리안 알바레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 아치라프 하키미(이상 파리 생제르맹),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루카 모드리치, 비니시우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 등이 후보에 자리했다.
반면 메시와 함께 전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호날두는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 역시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편 최고의 남자 감독 후보에는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긴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비롯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 왈리드 레그라기 모로코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