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과연 토트넘 핫스퍼를 떠날 수 있을까? 손흥민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과 이적설을 뿌렸지만 성사된 적은 없다. 이번에는 오일머니로 무장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영국 언론 '더 선'이 26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캐슬 레전드 노비 솔라노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더 선은 '뉴캐슬의 아이콘 솔라노는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케인이 세인트제임스파크(뉴캐슬 홈구장)로 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두 번째 선수로는 케인의 동료인 손흥민을 지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솔라노는 '남은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어떤 계약이 이루어졌으면 하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두 명을 원한다. 케인과 손흥민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솔라노는 "뉴캐슬은 현금이 무제한이라고 들었다. 뉴캐슬이 케인을 영입한다면 확실하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라며 기대했다.
뉴캐슬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에 팔렸다. 이전까지 세계 최고의 부자구단으로 이름을 날린 맨체스터 시티의 만수르보다 더욱 부자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대대적인 투자를 받기 시작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11위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은 반환점을 돌고도 3위다. TOP4를 사수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솔라노는 뉴캐슬이 전력을 보강하지 않는다면 3위 유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라노는 "나는 뉴캐슬이 유로파리그로 떨어질 것 같다. 일단은 트로피가 중요하다. 뉴캐슬은 리그컵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뉴캐슬은 이제 정말 이기기 힘든 팀이 됐다. 에디 하우 감독이 팀을 하나로 모았다. 장기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뉴캐슬이 현실적으로 케인과 손흥민을 모드 영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일단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린다. 손흥민은 전성기가 지났다. 2022~2023시즌 완전한 슬럼프다.
더 선은 '뉴캐슬이 케인 영입에 착수한다면 맨유와 상당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 토트넘은 새 윙어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했지만 그렇다고 손흥민을 이적시킬 확률을 희박하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