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그를 향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라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면서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을 대신 선발로 기용하라는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의 전설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공격수 가비 아그본라허 역시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선발 제외를 외쳤다.
아그본라허는 "지난 7년 동안 손흥민을 지켜봤다. 그는 항상 날카로웠다. 선수들을 이끌었고,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하지만 최근은 아니다. 풀럼을 상대하는 손흥민을 봤다. 손흥민에게는 무언가 부족함을 느꼈다. 손흥민은 이기려고 하지 않았다. 자신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진한 손흥민을 선발로 내보내고 히샬리송을 벤치에 두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아그본라허는 "내가 콘테라면 큰 결정을 내릴 것이다. 나는 손흥민을 벤치에 앉힐 것이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는 히샬리송에게 줄 것이다.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줘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이 부진할 때 히샬리송을 활용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가진 이는 6000만 파운드(917억원)를 지불하며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며 히샬리송 선발 출전을 촉구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29일 오전 열리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FC(2부리그)와 2022-2023시즌 FA컵 32강이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손흥민 대신 선발에 이름을 올린 이는 다름 아닌 히샬리송이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과 함께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 라인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