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R풋볼
첼시가 총 34명의 선수를 기용할 수 있게 됐다.
첼시는 지난해 토드 보엘리(50)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뒤 공격적인 이적시장 행보를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9명이 선수를 영입한 가운데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도 8명의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부터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각 포지션별로 보강하며 스쿼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현재 ‘더블 스쿼드’를 넘어 ‘트리플 스쿼드’까지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포지션 별로 3명 이상의 선수가 뛸 수 있으며 다양한 조합을 통해 상대팀에 맞게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특히 공격진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번 시즌 아쉬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하일로 무드리크, 주앙 펠릭스, 노니 마두에케,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가 영입됐다. 막대한 투자에 힘입어 많은 선수들을 꺼내들 수 있는 만큼 그레이엄 포터(48)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축구 매체 ‘BR풋볼’은 첼시의 선수단을 두고 “선수단 뎁스가 엄청나다”라고 표현했다.
첼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지난해 9월 포터 감독 부임 후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월드컵 일정을 앞두고 다시 부진에 빠졌다.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며 현재 리그 10위로 추락했다. 더욱이 10명의 선수가 부상과 징계로 나설 수 없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차츰 복귀해 전력을 가다듬게 된다면 빡빡한 일정 속 탄력적인 선수 기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