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끝판왕' 대표팀 떠나는 거물급 수비수

255 0 0 2023-02-03 12:5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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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세 라파엘 바란 프랑스 대표팀 은퇴 선언
▲ 커리어 끝판왕으로 불리는 바란
▲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93경기 소화 + 러시아 월드컵 우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한 시대가 저무는 것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랑스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바란은 2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레블뢰 군단과의 작별을 고했다. 장문의 글을 통해 바란은 "10년이라는 시간 우리 위대한 나라를 대표했고, 그리고 이는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 몇 달 동안 이를 고민했다. 그래서 지금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할 적절한 시기라고 결정했다"라며 은퇴를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이 순간들을 그리워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세대가 그 자리를 메울 때가 왔다.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2013년 레블뢰 군단 승선 후 바란의 A매치 기록은 93경기다. 2012년 8월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었고, 2013년 3월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지아전을 통해 대표팀 신고식을 치렀다.

브라질 월드컵을 기점으로 레블뢰 군단 주전 수비수로 확고리 자리매김했다. 잠시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2010년대 프랑스 최고 수비수로 불리고 있는 바란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바란은 일명 커리어 끝판왕으로 불린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굵직한 대회에서 팀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바란은 네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와 세 번의 라 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우승했고, UEFA 슈퍼컵에서도 세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다고 대표팀 커리어가 저조한 것도 아니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바란은 프랑스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 대표팀의 월드 챔피언 등극을 도왔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후방을 책임졌다. 2020/21시즌에는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맛봤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유로 대회다. 유로 2016에서는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했다. 유로 2020에서도 풀타임 출전했지만,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덜미를 잡혔다. 29세인 만큼 다음 대회 출전도 가능하지만, 바란은 소속팀에 전념하고 싶다며 대표팀과 안녕을 고했다.

# 라파엘 바란 주요 커리어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라 리가 3회 /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 스페인 슈퍼컵 4회 / UEFA 슈퍼컵 3회 / FIFA 클럽 월드컵 4회 / 코파 델 레이 1회

프랑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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