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컷오브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인 스탠 콜리모어의 칼럼을 통해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힘든 시기를 이어가고 있다. 프레스턴과의 FA컵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부진을 털어내는 듯했지만 이내 다시 침묵에 빠졌다. 특히 올 시즌 해트트릭의 기억이 있는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해리 케인과 함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토트넘의 1-4 완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총체적 난국의 토트넘. 이런 와중에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이 제기됐다. 콜리모어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예상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40억원).
콜리모어는 "물론 뮌헨이 같은 포지션에 사디오 마네가 있는 걸 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계약은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FA로 내보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7,0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할 수 없다. 그 절반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도 유력한 행선지다. 손흥민은 EPL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 결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아시아의 거대한 스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HITC'는 오피니언을 통해 "토트넘이 올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인 건 안다. 하지만 올 시즌 손흥민의 폼은 좋지 않고 이제 30대다. 시즌이 끝날 때 손흥민과 작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