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을 주전으로 올리고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자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3일(현지시간) "히샬리송이 직면한 문제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라며 히샬리송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언급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골을 제외하면 아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이 없다.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에 밀려 좀처럼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다.
이에 '스퍼스웹'은 "히샬리송의 최고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나 폴스 나인 타입의 역할로 중앙에서 뛰는 거다. 그는 수비수를 저지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좋다. 선발진에 없는 공격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도전적인 방식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방법을 제안했다. 바로 손흥민과 클루셉스키를 내리고 히샬리송과 케인을 선발로 내세우는 3-5-2 포메이션을 쓰자는 거다.
매체는 "시즌 전반기 토트넘 윙백들은 창의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페드로 포로가 오면서 새로운 포메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3-5-2를 사용하면 히샬리송과 케인의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라면서도 "만약 포메이션 변경에 성공한다면 손흥민과 클루셉스키 모두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