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콕 집어 칭찬…우승팀 방출포수, 152억 FA 백업으로 도약하나

166 0 0 2023-02-20 21:54:5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칭찬하고 싶은 선수는 안승한이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호주프로야구(ABL) 올스타와의 연습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김대한(중견수)-강승호(2루수)-안재석(유격수)-김민혁(1루수)-김인태(좌익수)-송승환(지명타자)-양찬열(우익수)-안승한(포수)-이유찬(3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준. 

타선에서는 6회 교체 출전해 2루타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신성현이 가장 돋보였다. 김인태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안승한은 4타수 2안타로 지원 사격. 

마운드는 선발 최원준이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김동주(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박신지(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김명신(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병헌(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고봉재(1이닝 2탈삼진 무실점)-박치국(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순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2023년 첫 외부팀과의 경기였다. 결과보다 내용에 중점을 맞췄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다. 좋은 부분, 또 개선점도 확인했다”라며 “좋은 점은 이어나가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코칭스태프 미팅을 통해 재정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훈선수로는 선발 포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안승한을 꼽았다. 안승한은 2안타 활약과 더불어 젊은 투수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 감독은 “포수로서 안정적으로 투수들을 이끈 안승한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1시즌을 마치고 KT에서 방출된 안승한은 두산 입단테스트에 합격하며 극적으로 현역을 연장했다. 그는 지난해 한정된 기회 속에서도 30경기 타율 3할3푼3리 8타점의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에 힘입어 3700만 원에서 800만 원 인상된 4500만 원에 2023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안승한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장승현, 박유연과 함께 양의지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승한은 경기 후 “연습경기라 큰 의미는 없다. 하지만 시즌 준비가 계획대로 잘 돼가고 있다는 점은 만족스럽다”라며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보다 우리 투수들의 공이 전반적으로 좋다는 걸 확인한 점이 더 기쁘다. 남은 캠프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8974
텐 하흐 '신의 한 수' 적중…3개월 폐관수련 후 '부활' 와꾸대장봉준
23-02-22 00:48
18973
10경기 1골' 197cm 공격수는 실패로?...완전 영입 '관심 없다' 질주머신
23-02-21 23:29
18972
내가 백업? 대표팀 상대 '쾅쾅'…31세 외야수 '무력시위'에 KIA 웃는다[ 오타쿠
23-02-21 22:34
18971
'괴물' 홀란드를 막은 자..."속도에서 자신 있었다" 호랑이
23-02-21 21:41
18970
"공개처형하지 마!" 다르빗슈에 일격, 56홈런 MVP "필사적으로 임했다" 극혐
23-02-21 20:11
18969
'역대급 FA 온다' 오타니 에이전트 "자격 누릴 권리 있어" 곰비서
23-02-21 17:09
18968
인종차별에 '극대노' 클롭, "정당화할 수 있는 건 세상에 없어" 손나은
23-02-21 12:05
18967
일주일 전 잘렸는데…PL 감독, 12부 리그 '충격 데뷔→데뷔골' 아이언맨
23-02-21 11:25
18966
"반성했다" 한일전 눈물 아로 새긴 최강 클로저…WBC는 한풀이 무대[투산 인터뷰] 미니언즈
23-02-21 09:45
18965
김민재 경계령 내린 프랑크푸르트 감독…"伊 축구답지 않게 공격적으로 방어" 뉴스보이
23-02-21 05:03
18964
4분이면 충분했다… 교체투입 손흥민, 승리 쐐기골 간빠이
23-02-21 04:14
18963
'끔찍한 태클' 리버풀 '8500만 파운드 스타' 부상, 클롭 한숨 불도저
23-02-21 02:13
18962
'팔뚝과 복근' UFC 선수처럼…LG 필승조의 벌크업, “여성팬들이 더 많아져서 안돼요” 노랑색옷사고시퐁
23-02-21 00:46
18961
인종차별을 위한 공간…손흥민에게 "개고기"-라리가는 비니시우스 건 공식 고소 박과장
23-02-20 23:00
VIEW
이승엽이 콕 집어 칭찬…우승팀 방출포수, 152억 FA 백업으로 도약하나 이아이언
23-02-20 21:54
18959
故 아츠 가족, 뉴캐슬-리버풀 경기 참석...'응원가 나오자 통곡' 군주
23-02-20 20:54
18958
K리그 감독들이 탐내는 주장 '윤빛가람'... "탁월한 재능, 욕심난다" 조폭최순실
23-02-20 19:58
18957
벌써 9년···다시 모인 두산 ‘황금세대’ 5형제의 마지막 불꽃 장사꾼
23-02-20 17:45
18956
로메로 맥카티 구속 보다 놀라웠던 노경은의 147km 원빈해설위원
23-02-20 16:58
18955
토트넘, 월드컵 위너 잃나... 레알이 “너 마음에 든다” 픽샤워
23-02-20 15:10
18954
'100% 레드카드!' 맨유 대박 임대생 운 따랐다, 논란 일파만파 질주머신
23-02-20 14:33
18953
심판 제정신인가.. 무릎 찍은 끔찍한 파울, 경고도 안 꺼내 '공분' 곰비서
23-02-20 13:02
18952
'호날두 저격수' 김민재 향해서는 '외계인' 폭풍 찬사 손예진
23-02-20 11:04
18951
'4분이면 충분!' 손흥민 리그 5호골…토트넘, 웨스트햄 2-0 격파 호랑이
23-02-20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