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드를 막은 자..."속도에서 자신 있었다"

202 0 0 2023-02-21 21:41:5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괴물' 엘링 홀란드 수비. 펠리페는 자신 있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의 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흐름 모두 맨시티가 앞섰다. 노팅엄은 공식전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침체기에 빠져 있었고 맨시티는 아스톤 빌라와 아스널을 연속으로 격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아스널과의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빠르게 승점을 쌓을 필요가 있었다.

예상대로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7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노팅엄을 압박했고 23회의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노렸다. 전반 41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원더골이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고 경기를 쉽게 푸는 듯했다.

하지만 세밀한 마무리 부족으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고 이는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조급해진 맨시티 선수들은 후반 막바지 노팅엄의 역습에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된 크리스 우드가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맨시티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였다. '주포' 홀란드가 침묵했기에 더욱 그랬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는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하긴 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은 2회에 그쳤다. 영향력도 거의 없었다. '후스코어드'는 홀란드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6.2를 부여했다. 노팅엄 수비에 꽁꽁 묶인 결과였다.

일등 공신은 펠리페였다. 백4의 왼쪽 스토퍼로 출전한 펠리페는 90분 내내 홀란드를 전담 마크했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적극적인 수비로 괴롭혔고 뒷공간을 전혀 내주지 않았다. '후스코어드' 기준 펠리페는 태클 1회, 인터셉트 4회, 클리어 10회, 블록 1회라는 어마어마한 수비 스탯을 자랑했다. 평점은 7.41로 팀 내 최고였다.

괴물을 막은 자. 펠리페가 그 비결에 대해 말했다. 노팅엄 소식을 전하는 '노팅엄셔라이브'에 따르면, 펠리페는 "우리는 이미 홀란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신체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으며 뒷공간을 찾는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이 부분을 잘 간파했다. 펠리페는 "나는 헤낭 로디에게 커버를 많이 못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라리 홀란드와 딱 붙어있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피드 경합으로는 그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홀란드가 뒷공간으로 파고들 때마다 괴롭혔다. 좋은 승부였다"라고 전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976
"기술,피지컬도 좋지만..." 伊기자가 말하는 김민재의 '진짜 능력' 이영자
23-02-22 02:47
18975
다르빗슈 상대' 대형 홈런→한국 '경계 대상 1호' 확인, 무라카미는 누구? 장사꾼
23-02-22 01:52
18974
텐 하흐 '신의 한 수' 적중…3개월 폐관수련 후 '부활' 와꾸대장봉준
23-02-22 00:48
18973
10경기 1골' 197cm 공격수는 실패로?...완전 영입 '관심 없다' 질주머신
23-02-21 23:29
18972
내가 백업? 대표팀 상대 '쾅쾅'…31세 외야수 '무력시위'에 KIA 웃는다[ 오타쿠
23-02-21 22:34
VIEW
'괴물' 홀란드를 막은 자..."속도에서 자신 있었다" 호랑이
23-02-21 21:41
18970
"공개처형하지 마!" 다르빗슈에 일격, 56홈런 MVP "필사적으로 임했다" 극혐
23-02-21 20:11
18969
'역대급 FA 온다' 오타니 에이전트 "자격 누릴 권리 있어" 곰비서
23-02-21 17:09
18968
인종차별에 '극대노' 클롭, "정당화할 수 있는 건 세상에 없어" 손나은
23-02-21 12:05
18967
일주일 전 잘렸는데…PL 감독, 12부 리그 '충격 데뷔→데뷔골' 아이언맨
23-02-21 11:25
18966
"반성했다" 한일전 눈물 아로 새긴 최강 클로저…WBC는 한풀이 무대[투산 인터뷰] 미니언즈
23-02-21 09:45
18965
김민재 경계령 내린 프랑크푸르트 감독…"伊 축구답지 않게 공격적으로 방어" 뉴스보이
23-02-21 05:03
18964
4분이면 충분했다… 교체투입 손흥민, 승리 쐐기골 간빠이
23-02-21 04:14
18963
'끔찍한 태클' 리버풀 '8500만 파운드 스타' 부상, 클롭 한숨 불도저
23-02-21 02:13
18962
'팔뚝과 복근' UFC 선수처럼…LG 필승조의 벌크업, “여성팬들이 더 많아져서 안돼요” 노랑색옷사고시퐁
23-02-21 00:46
18961
인종차별을 위한 공간…손흥민에게 "개고기"-라리가는 비니시우스 건 공식 고소 박과장
23-02-20 23:00
18960
이승엽이 콕 집어 칭찬…우승팀 방출포수, 152억 FA 백업으로 도약하나 이아이언
23-02-20 21:54
18959
故 아츠 가족, 뉴캐슬-리버풀 경기 참석...'응원가 나오자 통곡' 군주
23-02-20 20:54
18958
K리그 감독들이 탐내는 주장 '윤빛가람'... "탁월한 재능, 욕심난다" 조폭최순실
23-02-20 19:58
18957
벌써 9년···다시 모인 두산 ‘황금세대’ 5형제의 마지막 불꽃 장사꾼
23-02-20 17:45
18956
로메로 맥카티 구속 보다 놀라웠던 노경은의 147km 원빈해설위원
23-02-20 16:58
18955
토트넘, 월드컵 위너 잃나... 레알이 “너 마음에 든다” 픽샤워
23-02-20 15:10
18954
'100% 레드카드!' 맨유 대박 임대생 운 따랐다, 논란 일파만파 질주머신
23-02-20 14:33
18953
심판 제정신인가.. 무릎 찍은 끔찍한 파울, 경고도 안 꺼내 '공분' 곰비서
23-02-20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