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신의 한 수' 적중…3개월 폐관수련 후 '부활'

214 0 0 2023-02-22 00:48: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 빛을 봤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의 상승세가 매섭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특별 관리가 통했다.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부활을 알렸다"라고 조명했다.

기다림이 특효약이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산초는 지난 10월부터 시즌 초 컨디션 난조와 정신적인 문제를 겪었다. 큰 부상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하며 휴식기를 줬다.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에도 산초는 한동안 자체 훈련만 진행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구단 외부 잡음에도 동요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섣불리 복귀시키지 않았다. 지난달 아스널과 기자회견 당시 산초의 복귀 시기를 묻자 텐 하흐 감독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다음 단계를 천천히 밟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충분한 휴식 후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지난 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약 4달 만에 공식 경기에 투입됐고, 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산초는 리즈전에서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약 5개월 만의 득점포에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자랑스럽다. 코칭 스태프들과 나는 여전히 산초를 믿고 있다. 이번 득점은 그를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려는 듯하다. 산초는 이후 두 번의 공식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맨유 공격을 이끌었다. 보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호평받았다. 동료를 이용한 패스 플레이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심지어 산초는 20일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쐐기 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뛰어난 코치의 지도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베니 맥카시 맨유 코치는 공격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로 알려졌다. 최근 맨유의 에이스로 떠오른 마커스 래시포드(25) 상승세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익스프레스'는 "산초 또한 맥카시 코치의 지도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982
2골 앞서다 5실점…리버풀, UCL 16강서 레알 마드리드에 대패 손나은
23-02-22 13:16
18981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DNA’… 2골 내주고 5골 몰아치며 리버풀 제압 아이언맨
23-02-22 12:45
18980
이 정도면 나폴리 팬 맞다…"김민재가 가만히 두지 않더라" 극혐
23-02-22 11:04
18979
김민재, 무실점 견인…나폴리, UCL서 프랑크푸르트에 2-0 완승 미니언즈
23-02-22 09:45
18978
토트넘 윙어, 굿바이...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3년 계약 유력' 떨어진원숭이
23-02-22 06:22
18977
WC 2차전 결승포 주인공 향한 레전드 찬사 "안토니보다 훨 낫다" 정해인
23-02-22 04:28
18976
"기술,피지컬도 좋지만..." 伊기자가 말하는 김민재의 '진짜 능력' 이영자
23-02-22 02:47
18975
다르빗슈 상대' 대형 홈런→한국 '경계 대상 1호' 확인, 무라카미는 누구? 장사꾼
23-02-22 01:52
VIEW
텐 하흐 '신의 한 수' 적중…3개월 폐관수련 후 '부활' 와꾸대장봉준
23-02-22 00:48
18973
10경기 1골' 197cm 공격수는 실패로?...완전 영입 '관심 없다' 질주머신
23-02-21 23:29
18972
내가 백업? 대표팀 상대 '쾅쾅'…31세 외야수 '무력시위'에 KIA 웃는다[ 오타쿠
23-02-21 22:34
18971
'괴물' 홀란드를 막은 자..."속도에서 자신 있었다" 호랑이
23-02-21 21:41
18970
"공개처형하지 마!" 다르빗슈에 일격, 56홈런 MVP "필사적으로 임했다" 극혐
23-02-21 20:11
18969
'역대급 FA 온다' 오타니 에이전트 "자격 누릴 권리 있어" 곰비서
23-02-21 17:09
18968
인종차별에 '극대노' 클롭, "정당화할 수 있는 건 세상에 없어" 손나은
23-02-21 12:05
18967
일주일 전 잘렸는데…PL 감독, 12부 리그 '충격 데뷔→데뷔골' 아이언맨
23-02-21 11:25
18966
"반성했다" 한일전 눈물 아로 새긴 최강 클로저…WBC는 한풀이 무대[투산 인터뷰] 미니언즈
23-02-21 09:45
18965
김민재 경계령 내린 프랑크푸르트 감독…"伊 축구답지 않게 공격적으로 방어" 뉴스보이
23-02-21 05:03
18964
4분이면 충분했다… 교체투입 손흥민, 승리 쐐기골 간빠이
23-02-21 04:14
18963
'끔찍한 태클' 리버풀 '8500만 파운드 스타' 부상, 클롭 한숨 불도저
23-02-21 02:13
18962
'팔뚝과 복근' UFC 선수처럼…LG 필승조의 벌크업, “여성팬들이 더 많아져서 안돼요” 노랑색옷사고시퐁
23-02-21 00:46
18961
인종차별을 위한 공간…손흥민에게 "개고기"-라리가는 비니시우스 건 공식 고소 박과장
23-02-20 23:00
18960
이승엽이 콕 집어 칭찬…우승팀 방출포수, 152억 FA 백업으로 도약하나 이아이언
23-02-20 21:54
18959
故 아츠 가족, 뉴캐슬-리버풀 경기 참석...'응원가 나오자 통곡' 군주
23-02-20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