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민석(19)이 팔꿈치 부상으로 재검진을 받는다.
롯데는 3일 "이민석은 부산 좋은삼선병원에서 팔꿈치 부상에 대해 MRI 검사 등 1차 진단을 했다. 더 명확한 진단을 위해 이번 주 서울 소재 병원에서 2차 정밀 검진을 받고 치료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 팀의 일곱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⅓이닝 무실점 쾌투를 이어가던 그는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9회 1아웃을 남기고 자진강판했다.
롯데 관계자는 "1차 검진에서 팔꿈치 손상 진단이 나왔다. 부위와 정도에 대한 재진단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수 지시완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다.
롯데는 "지시완이 좌측 내복사근 2도 파열 부상을 입어 복귀까지 약 4~6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시완은 지난 1일 두산전을 앞두고 훈련하다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개막전에도 나서지 못했던 그는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