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메시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 재영입을 준비한다. 1+1년 계약으로 메시를 다시 데려오려고 한다. 다만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지 물음표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1+1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연봉은 최대 700만 유로(약 99억 원)를 주려고 한다. 계약을 수락한다면, 메시는 자신의 마케팅 수익 일부분을 수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1군에 합류한 뒤에 점점 재능을 폭발했고, 등 번호 10번을 받으며 팀 핵심으로 자리했다. 바르셀로나 황금기 중심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했고 당시에 전무후무했던 6관왕 달성을 했다.
바르셀로나에 실망해 이적 요청을 했지만 잔류를 결정했다. 2021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구두 합의까지 했지만 잔류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에 재정적인 문제가 있었고,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축구의 신' 영향력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토록 원했던 월드컵까지 품에 안으며 모든 걸 해냈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의 연장 계약 옵션을 활용하고 싶지만, 메시의 대답은 아직이다.
파리 생제르맹 잔류와 결별설이 반복되고 있다. 메시의 결정은 바르셀로나 복귀로 보인다. 구체적인 제안을 아직이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 양 측 모두 복귀에 긍정적이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 작전을 세우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이름이 다시 크게 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해서 호르헤 메시에게 라포르타 회장과 대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알렸다.
'문도 데포르티보'도 "바르셀로나 고위층에서 메시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메시와 대리인 호르헤 메시도 바르셀로나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메시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관계는 좋다. 메시의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바르셀로나 복귀를 주장하며 힘을 실었다"고 짚었다.
다만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연봉 계약을 수락할지 물음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최대 연봉 700만 유로를 희망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연봉 3900만 유로(약 553억 원)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