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과거 조제 모리뉴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돌했던 일을 회상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일(현지시간) "디 마리아가 모리뉴와 호날두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화를 겪었다고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맨유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모리뉴와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께 했다. 그 기간 동안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둘은 틀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서로를 비난하며 완전히 갈라졌다.
당시 레알에 있었던 디 마리아는 호날두와 모리뉴가 어떻게 충돌했는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디 마리아는 "모리뉴는 정상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내겐 잘해줬다. 모리뉴는 누구와 싸울 때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번은 모리뉴는 호날두가 제대로 뛰지 않는다며 그와 싸웠다. 또 호날두를 향해 모두가 팀이 아닌 그를 위해 뛰고 있다며 분노했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호날두가 올 시즌 유벤투스에 남았더라면 AS로마를 지휘하고 있는 모리뉴와 조우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하며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